ESG채권으로 눈돌린 롯데그룹 [주요언론]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는 유통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절치부심 중인 롯데쇼핑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통해 자본 조달에 나섰다. 롯데쇼핑은 이달 중 사회적책임(SRI)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액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른 계열사들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 1000억원 안팎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롯데지주와 롯데렌탈 등이 ESG채권을 발행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정확한 발행 규모와 발행일 등은 내부적으로 준비 중"이라면서 "협력사에 거래대금을 조기지급하는 등 상생 관련사업에 필요한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CGI "한진그룹 기업가치 위해 언제든 경영진에 채찍 들 것" [주요언론]

한진칼의 주요 주주인 KCGI(강성부 펀드)가 2일 입장문을 내고 한진그룹의 기업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주주들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협력해 필요시 언제든 경영진에 채찍을 들겠다고 밝혔다. KCGI 측은 "주주연합간의 공동보유계약 해지를 공시했지만, 한진그룹 경영진의 올바른 결정에 대해서는 지지를 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견제와 감시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만 TSMC "반도체 대량주문해도 이제 할인 못해줘" [주요언론]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주문 생산업체)인 대만 TSMC가 더이상 대량 주문을 한 고객들에게 제품가격을 인하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TSMC는 전날 고객들에게 "대량 주문시 할인해주는 관행을 중단한다"면서 "올해 12월31일부터 1년간 수주제품을 모두 정가 판매한다"고 통보했다. TSMC는 이날 C.C.웨이 최고경영자(CEO) 명의의 서한에서 "제조원가 상승"을 이유로 댔다. TSMC는 그동안 대량 주문 고객들에게 가격에서 10% 이내를 빼줬었다.

EU, 이란 핵합의 협상테이블 앉는다..."미국도 환영" [주요언론]

유럽연합(EU)과 이란이 오는 2일(현지시각)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 2015년 체결된지 3년 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방적으로 파기한 합의를 되살려야 한다는 국제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EU 측은 "화상회의 참가국들이 미국의 JCPOA 복귀 전망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모든 측면에서 핵합의 내용을 완전하면서도 모든 당사자가 규정을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 포드와 인도 합작 협력 중단 [한국경제]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가 미국 자동차 포드와 추진하던 인도내 모든 합작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의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당초 합의한 합작 투자를 작년 말 취소했다. 양사는 2019년 10월 2억7500만달러(약 3100억원) 규모의 합작 투자에 합의해 공급 부품과 파워트레인 등을 공유하며 최소 3종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개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