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링크, 1Q 흑자 전환
해외패션 사업부문, 호실적 '견인'…재무구조 개선도 달성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젬백스링크가 해외패션 사업 호조에 힘입어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젬백스링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43억원, 영업이익 11억원, 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21.1% 씩 늘었고, 순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젬백스링크의 호실적은 해외패션 사업부문이 견인했다. 해외패션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213억원으로 전년 동기(181억원) 대비 18% 성장한 것이다. 작년 말부터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사업 부침을 겪었지만 올해 3월부터 빠르게 판매실적이 회복됐다는 입장이다.
재무구조 개선 성과도 두드러진다. 유동비율은 전년 동기 124%에서 당 분기 153% 수준으로 개선됐고, 부채비율은 전년 동기 36%에서 당 분기 31%로 줄었다. 순차입금비율 역시 전년 동기 29%에서 당 분기 24%로 개선됐다.
젬백스링크 관계자는 "딜로이트(Deloitte)의 글로벌명품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상위 10개 명품 패션 브랜드의 매출성장률은 12.8%로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젬백스링크 또한 TOP10 명품 패션 브랜드를 취급하는 회사로서 국내 명품패션 사업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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