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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의 ESG채권, 광양그린에너지에 투입
김진후 기자
2021.06.02 08:24:25
올해 착공…이번 채권 포함 총 1300억 추가 조달 예정
이 기사는 2021년 05월 31일 16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한양이 자사가 발행한 녹색채권의 ESG 금융상품 인증을 받은 가운데, 조달 목적인 황금산업단지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사업의 진행 과정에도 관심이 모인다. 발전소 건설사업은 올해 중 착공해 오는 2024년 준공하는 계획이다. 한양은 올해부터 관련 사업의 자금조달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양은 지난 28일 제68회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채권은 2년물로 발행금액 200억원에 오는 2023년 5월 만기를 맡는다. 앞선 17일에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이번 채권의 ESG 금융상품 인증을 평가 받았다. 


한신평은 ▲프로젝트 적격성·자금투입 비중 E1(탁월) 등급 ▲관리·운영체제 및 투명성 등급 M1 등급 ▲최종평가등급 GB1 등급을 부여했다. GB1 등급은 환경과 관련한 녹색채권 등급 중 최상위 등급이다. 한양은 중견사 중 최초로 GB1 등급을 받았다.한신평이 이 같은 등급을 부여한 것은 이번 채권의 조달 목적이 바이오매스 발전소 개발사업이기 때문이다. 한양은 채권 발행 후 조달 금액을 친환경 발전소 건설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신평은 이번 조달이 기후변화 완화 등 환경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양이 이번에 채권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 200억원을 투입하는 법인은 광양그린에너지다. 광양그린에너지는 지난 2015년 10월 설립한 곳으로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을 사업목적으로 삼고 있다. 올해 중 투입할 200억원을 포함해 광양그린에너지의 자기자본은 134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말 광양그린에너지의 자본금은 총 100억원이었다. 2015년 이후 연이은 결손금 발생으로 자본총계는 45억원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양 관계자는 "해당 건설사업을 위해 이번 조달을 포함해 공모채 등 추가 발행으로 1300억원을 모집할 계획"이라며 "최근에는 재무적투자자(FI)를 구성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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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그린에너지가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인 광양 황금산업단지. 출처=카카오맵 캡쳐.

광양그린에너지는 현재 한양이 지분 80%, 나머지 20%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보유 중이다. 향후 한양이 발전소 시공을 맡고 한수원이 운영을 맡는 구조다.


광양그린에너지가 건설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전라남도 광양시 황근산업단지 내에 위치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난 2018년 12월 말 공사계획 인가를 승인 받았다. 2019년 1월에는 실시설계를 인가 받았다.


한양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사업 건립계획은 당초 12만2100㎡ 부지에 6820억원을 투자해 220㎿(메가와트)급 발전소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황금산단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최근 계획 수정에 따라 부지 넓이를 14만3209㎡로 늘렸다. 건설 기간도 2021년부터 2024년까지로 늘어났고 투자비용은 종전과 동일한 수준인 6817억원 규모다.


황금산단 내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주연료로 우드펠릿을 사용하고 우드칩을 보조연료로 사용하는 등 순수 목질계 연료를 사용해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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