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윤아름 기자] 바이오테크 전문투자자문 기업인 이음바이오랩이 강대선 에셋원자산운용 사외이사를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강대선 이음바이오랩 신임사장은 하나대투증권, SK Telecom, STX그룹, 한국벤처투자, 팍스넷 사장을 거쳐 한일오닉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강사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전략, 홍보, 신규사업, M&A 등의 추진 경험을 가진 전문경영인이다.

이음바이오랩은 미국 나스닥을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첨단 바이오테크 기업을 발굴해 기업가치를 분석하는 전문투자자문 회사로 첨단 바이오 기업의 리서치와 컨설팅을 통해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음바이오랩은 성장가능성과 투자가치가 있는 글로벌 첨단 바이오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인 리서치를 계속해 왔으며 국내외 주요 투자기관들과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 설명회, 상품 포트폴리오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음바이오랩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투자자문사업을 전개하고 회사의 성장전략을 실행한다는 목표다. 이음바이오랩은 바이오테크 기업 투자를 위한 전문적인 리서치,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4년 선진국 의약품 시장규모는 1조6000억 달러로 성장하고 미국 등 선진국의 시장점유율이 63%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선진국 시장에 비해 한국시장은 250억 달러로 전망돼 15%에 불과한 수준이다.

강대선 사장은 "첨단 기술 발전이 감염병·암·유전질환 등의 난치병에 근원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하면서 바이오테크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업계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첨단 바이오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것은 인생에 몇 번 오지 않는 중요한 기회(Lifetime Chance)가 될 것이며 이음바이오랩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