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中 유출의혹 "사실무근"
중국 관계사로 이전 주장에 "개인정보 다 국내에 있어" 반박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6일 17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쿠팡이 중국으로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고객정보는 국내 소재 데이터센터에 저장돼 있으며, 어떠한 개인 정보도 중국에 이전되거나 저장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쿠팡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자사 고객 데이터가 중국에 저장되고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무소속)은 쿠팡 앱에 보관된 정보가 쿠팡의 중국 내 계열사인 '한림네트워크 유한공사'에 이전돼 보관, 관리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근거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쿠팡은 이에 대해 한림네트워크(상하이 베이징 유한공사)는 IT 개발 업무 등을 담당하는 쿠팡의 관계사로, 부정행위 모니터링 및 탐지 등 업무 목적상 제한적으로 열람할 수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제한적인 열람조차도 국내 개인정보책임자의 승인과 관리 및 통제 범위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쿠팡 관계자는 "국내 보관된 쿠팡의 고객정보를 중국 정부가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다는 주장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쿠팡은 한국의 개인 정보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고객 정보 보안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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