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과장광고' 로톡, 무혐의 결론 [주요언론]

공정거래위원회가 로톡의 표시광고법 위반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가운데 변호사협회의 사업활동 방해·변호사 광고 제한 등 혐의에 대한 제재 여부도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이다. 로톡은 지난 6월 변협이 변호사 윤리장전·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 등을 개정해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들을 징계하는 것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상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공정위에 신고했다. 만일 변협 내부 규정의 위법성이 인정된다면 세부적인 행정 조치에 대해 법무부 등과 부처 간 역할 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용대출 증가세 둔화 [주요언론]

정부가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면서 주요 은행의 대출 증가율 목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대출 문턱이 높아져 실수요자가 피해를 입고 금리가 역전되는 등 부작용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06조3258억원으로 전월보다 0.4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서는 5.4% 늘었다. 11~12월에도 대출 규제 강화 기조가 이어지는 터라 정부가 제시한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인 최대 6.99%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공급난·코로나 재확산…기아, 10월 판매 18.9% 하락 [주요언론]

기아가 올해 10월 국내 3만7837대, 해외 18만3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한 21만787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는 21.2% 감소, 해외는 18.4% 감소한 수치다.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한 생산 차질과 공급 제약이 이어지며 판매량에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역시 기아에게 악재로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버·티맵 합작 '우티', 모빌리티 시장 지각변동 예고 [주요언론]

글로벌 승차공유 기업 우버와 국내 1위 내비게이션을 보유한 티맵모빌리티가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에 '우티'(UT) 앱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우티는 가맹택시 서비스 'UT 택시'를 연내 1만대로 확장하고 내년엔 2만대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탑승 전 이용요금을 미리 확정해 고지하는 사전확정요금제도 시행할 예정이다. 내년에 고급택시 서비스 'UT 블랙' 리브랜딩도 추진하되 택시합승서비스인 'UT 풀(Pool)'과 혼잡시간대 빠른 배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UT 플래시(Flash)'도 선보인다. 우티 앱의 글로벌 사용성도 강점이다. 국내 이용자는 우버가 진출한 해외 도시에서 기존 우티 앱으로 우버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반대로 외국 이용자는 우버 앱으로 한국의 우티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이에 발맞춰 100여개 언어를 지원하는 인앱 메시지 번역 기능도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