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과 손잡은 美기업…소형원전 유럽에 첫 수출 [매일경제]

미국 정부가 민간기업인 뉴스케일파워 기술력으로 루마니아에 처음 소형모듈원전(SMR·Small Modula Reactor)을 짓는다. 미국 기업인 뉴스케일파워는 지난해 SMR 설계 심사를 통과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 세계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뉴스케일파워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루마니아에 동반 진출할 가능성도 크다.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소형원전에 뛰어들고 있는 미국 프랑스 영국 등의 수출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금감원, 우리금융 종합검사 돌연 중단 [한국경제]

금융감독원이 당초 이달로 예정된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종합검사 실시를 전격 중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검사가 어려운 면이 있다"면서 "이 때문에 우리금융 검사를 잠정 철회하고 대신 SC제일은행을 평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선 이를 두고 코로나19에 따른 현장검사의 어려움 이외에 '시장친화적 감독'을 강조하는 정은보 금감원장의 의도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IPO 대어' 카카오페이 오늘 상장…'따상' 꿈 이룰까 [주요언론]

일반청약 100% 균등배정으로 기업공개(IPO)의 새로운 기록을 남긴 카카오페이가 3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카카오페이의 상장 첫날 주가 성적표에 쏠리고 있다. 과연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가격상승제한폭까지 주가가 오르는 것)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최근 조정국면에 진입한 주식시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따상'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스우파' 인기 폭발에 CJENM 예능제작 몸집 키운다 [서울경제]

CJ ENM이 예능 제작 사업을 키우기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는 매각 주관사 선정에 앞서 시장에 투자 의향을 타진하고 있는데 국내·외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투자 검토에 들어갔다. 영화와 드라마에 비해 예능 제작은 초기 투자비가 적은 대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수익 창출 효과가 높아 사모펀드 등 투자 업계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반도체 새우등 터질판"…미중 관세전쟁 피해 4조 육박 [매일경제]

한동안 소강상태였던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18년에 촉발된 관세전쟁에 이어 이번엔 미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으로 전장이 확대되면서 대중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등 국내 산업계에도 큰 파장을 미칠 수 있게 됐다. 국책연구원에서는 이미 관세전쟁으로만 4조원에 가까운 직접적인 국내 산업 피해가 발생했다고 추산하면서 "바이든 정부로부터 한국이 선택을 더욱 강요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얼마나 할까 했는데 25%였다···"롯데 떠난다" 희망퇴직 쇼크 [중앙일보]

롯데백화점 사내 게시판에 근속 20년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공고가 붙은지 2주 가량 지난 2일 50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979년 창사 이후 처음 실시된 희망퇴직에 당초에는 '신청자가 얼마나 되겠냐'던 롯데백화점 내부에서도 뚜껑을 열자 희망 퇴직 대상자(2000여 명) 4명 중 1명이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한데 대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獨바이오업체 송도에 3억弗 투자 [주요언론]

독일 백신 원·부자재와 장비 분야 세계적 기업인 싸토리우스가 인천 송도에 3년간 3억달러(약 3500억원)를 투자해 생산시설을 세운다. 싸토리우스는 다양한 바이오 원·부자재를 한국에서 생산해 전 세계에 수출할 계획이다. 한국을 아시아의 주요 생산 거점으로 삼으면서 향후 핵심 원료를 한국에서 직접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