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베트남 법인, 550억원 유상증자 완료
신규 자본 활용 베트남 리테일 비즈니스 전격 진출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베트남 법인의 5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신한금투 베트남 법인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기존 투자은행(IB) 위주 사업모델을 확장하고 현지 리테일 주식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베트남 법인은 이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리테일 주식거래 플랫폼을 정비하고 고객층을 분석해왔다. 현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투자자를 위한 온라인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을 새롭게 론칭하고 투자 정보 서비스 콘텐츠를 확대해 차별적 마케팅도 시도할 예정이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베트남 증권거래 인구는 전체인구의 3% 수준이지만 MZ세대 유입으로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며 "기존 IB 사업에서 성공 경험과 베트남 주식시장 성장 흐름을 바탕으로 '베트남 리테일 비즈니스'를 신한금융투자 베트남 법인의 차기 성장 사업으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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