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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솔라시티 이슈에 주가 '휘청'
208심두보, 전경진, 노우진 기자
2021.12.07 08:03:07
내부고발과 SEC 조사 이어져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7일 08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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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style="user-select: auto;">208</code>심두보, 전경진, 노우진 기자] 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한 신사업들이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때 해당 기업은 회사 안팎의 많은 잡음에 휩싸이곤 하죠. 때론 이런 잡음 속에서 회사 경영진이 사임하는 일도 벌어지고는 합니다. 


글로벌 1위 전기차 기업 테슬라 역시 신사업과 관련해 끊임없는 잡음에 시달려온 기업 중 하나입니다. 2016년 인수한 태양광 에너지(패널) 기업 '솔라시티' 탓인데요. 6일(현지시간)에는 솔라시티 인수 후 경영 과정에서 경영진의 실책을 지적하는 내부 고발과 규제당국의 공식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 100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오늘 애프터마켓 콘텐츠는 해당 이슈부터 살펴보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출처=테슬라 홈페이지

💬테슬라, 솔라시티 이슈에 주가 '휘청'


무슨 일이지?

6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 한때 6.4%나 하락해 950.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반등해 하락폭을 최소화했지만, 미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반등에 성공한 상황에서 사실상 테슬라 주가만 휘청이는 모습을 연출했죠. 그나마 장 마감 때 '천슬라' 지위를 유지한 게 위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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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주가 급등락은 태양광 에너지 자회사 '솔라시티' 관련 내부고발과 규제 당국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있은 직후 벌어졌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솔라시티에서 일했던 스티븐 행크스는 2019년 테슬라가 솔라시티의 태양광 결함과 위험을 주주들에게 숨겼다면서 이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고발했었는데요. 행크스는 이와 관련해 SEC에게 조사 착수 여부를 문의했고, SEC는 "(현재) 담당자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응답했다는 사실이 로이터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SEC는 현재 정확한 진행 상황이나 법적 처벌 가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규제 당국의 공식적인 조사 착수 사실에 놀란 투자자들이 대거 테슬라 주식을 매도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사실 솔라시티 관련 잡음은 2016년 테슬라가 처음 이 회사를 인수할 때부터 불거졌습니다. 솔라시티의 경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사촌들이 설립한 곳으로, 2016년 당시 파산 위기에 처해있었는데 테슬라가 이 기업을 인수했습니다.  이에 테슬라 대주주들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법정에 고소하기도 했었습니다. 인수 의도 자체부터 의심받으며 오랜 기간 시달린 탓인지 지난 7월 법정에 나온 일론 머스크 CEO는 '테슬라 CEO를 하기 싫다'라는 발언하기도 했죠.


현지 외신들은 '인수 과정에서의 배임 행위'와 관련한 소송은 일론 머스크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습니다. 이사회 동의를 얻는 등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뤄진 인수였다는 점이 그 근거입니다. 당시 일론 머스크가 최대주주가 아니었기 때문에 별도의 압력을 가할 수도 없었다는 분석도 있죠. 즉 솔라시티 인수 논란은 그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현재까지는 높은 상황입니다. 


문제는 솔라시티 태양광 패널의 결함 및 위험성을 일론 머스크가 알면서도 숨겼다는 주장 및 관련한 규제 당국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부분인데요. CEO의 배임 행위에 대해 강력히 처벌하는 미국 사법 기조를 감안하면, 해당 이슈는 테슬라 주가를 짓누르는 중장기적 리스크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6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종가 기준 주가는 1009.01달러로 전일 대비 0.59% 하락 마감했습니다. 최근 5거래일간 테슬라의 주가는 11.88%나 떨어진 상태이기도 하죠.


최근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CEO가 지분을 잇달아 매각하면서 더 많이 휘청였는데요. 여기에 더해 오미크론 발발 후 증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의 불씨가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고, '솔라시티 이슈' 마저 부각되면서 테슬라의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출처=토요타 홈페이지

💬토요타, 미국에 배터리 공장 짓는다


무슨 일이지?

토요타가 7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배터리 공장(Toyota Battery Manufacturing, North Carolina(TBMNC))을 짓는다고 발표했습니다. 토요타는 최소 6개의 생산 라인을 2025년까지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 생산 기지에서 일본의 완성차 기업은 총 120만 대의 차량에 사용할 수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하게 됩니다. 총 투입 자금은 12억 9000만 달러에 달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175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드 오가와 토요타 북미 CEO는 "모빌리티의 미래는 전기차이며, 그린스보로-랜돌프 메가사이트(Greensboro-Randolph Megasite)는 미래를 현실화할 이상적인 장소"라며 "노스캐롤라이나는 인프라, 양질의 교육 시스템, 숙련된 인력에 대한 접근성, 비즈니스 수행 환경 등 투자에 적합한 조건을 제공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린스보로-랜돌프 메가사이트는 특히 자동차 관련 기업에 최적화된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산업 단지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토요타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에 도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일본 기업은 새로운 배터리 프로젝트에서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할 예정이고요. 또 토요타는 미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최대 자동차 생산 기업 중 하나인 토요타는 지난 10월 2030년까지 미국 자동차 배터리 개발 및 생산에 34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점 더 엄격해지는 각국의 환경 규제에 직면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배터리와 전기차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토요타의 주식은 도쿄증권거래소와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그리고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토요타의 주가는 6일(현지시간) 1.17% 오른 184.59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토요타 주가는 올해 20.42% 상승했는데, 이는 테슬라(38.26%)나 포드(125.59%), 그리고 제너럴 모터스(47.72%)에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나스닥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애널리스트들(3명)의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이며 평균 목표 주가는 218달러입니다. 상승 여력은 약 18.1%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출처=알리바바 홈페이지

💬알리바바 10% 급등


무슨 일이지?

알리바바는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대표격입니다. 이 기업도 디디글로벌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폐지 소식에 크게 흔들렸습니다. 알리바바 주가는 최근 1개월 23% 이상 하락했죠. 계속된 하락 끝에 알리바바 주가는 6일(현지시간) 10.38% 급등했습니다.


이번 반등에는 여러 요소가 그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중국 GDP가 2022년 5% 이상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 심리가 안정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의 중국 내 매출 비중은 해외 매출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두 번째, 미국 증시 상장 폐지에 대한 우려 감소입니다. 알리바바의 주식은 이미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폐지가 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방어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세 번째, 기저효과입니다. 알리바바의 주가가 올해 크게 하락하면서 그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죠.


주가는 어때?

중국 정부의 규제 위험 때문에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주가가 유난히 힘겨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6일 이들 기업의 주가는 각기 다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알리바바와 디디, 샤오펑 모터스, 바이두의 주가는 각각 10.32%, 9.8%, 5.8%, 그리고 7.47% 오르며 반등했습니다. 핀뚜어뚜어와 텐센트뮤직, 니오의 주가는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죠. 반면 나스닥의 징동닷컴 주가는 3.54%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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