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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래 콘진원장 "콘텐츠와 투자 만남의 장 만들겠다"
이규연 기자
2021.12.16 07:57:10
IP 사업 활성화와 메타버스 제작 지원 전력...NFT 게임 관련해 게임위와 컨센서스 추진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5일 16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밴타고에서 열린 취임 100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IP(지식재산권) 사업 활성화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콘텐츠업계 관계자들과 투자자들이 사업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조 원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밴타고에서 열린 취임 100일 미디어간담회에서 "IP 문제에서는 자금을 떼고 생각할 수 없다"며 "투자사와 콘텐츠업계의 네트워크를 쌓고 양측 관계자들이 만날 수 있는 장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네트워크나 만남의 장을 만드는 것에 관한 성과는 단시간에 나타나지 않는 만큼 공공기관 평가 등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문제"라면서도 "그 문제를 안고서라도 콘텐츠업계 생태계 확장을 돕고 각자의 자원을 연결할 수 있는 거버넌스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콘텐츠진흥원은 2022년 주요 계획에도 한국 콘텐츠의 IP 경쟁력 강화와 유통 활성화를 포함했다. 특히 원천 스토리 IP 발굴과 IP사업 활성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글로벌 IP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IP 박람회를 처음으로 열기로 했다. 콘텐츠진흥원 안에 여러 장르를 포괄하는 콘텐츠 IP TF(태스크포스)를 꾸려 '슈퍼 IP'를 찾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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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원장이 콘텐츠진흥원의 금융 파트를 중장기적으로 조직화할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금융 파트가 모든 장르에 걸쳐있는 만큼 콘텐츠 분야에서 SOC(사회간접자본)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소신을 보였다. 


그는 한국 콘텐츠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짚었다. 글로벌 시장을 주요 시장으로 바라보고 한국 시장을 부수적 목표로 보는 쪽으로 경향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게임'을 예시로 들면서 "콘텐츠진흥원도 더욱 큰 틀에서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향후 콘텐츠 정책의 핵심 요소로 인력·인프라·돈 3요소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인력과 인프라, 돈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체제를 만들고 싶다"며 "이 문제들을 장르별로 모두 짚어 부족한 부분을 강화하는 시스템과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콘텐츠진흥원은 2022년 주요 사업에 메타버스(현실과 융합된 3차원 가상공간)을 넣었다.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지원 예산으로 67억원을 확보했다. 다만 구체적 지원 모델과 관련해 조 원장은 "메타버스는 창의적이고 새로운 분야인데 틀을 미리 지으면 사업도 그 틀 안에서 움직일 수밖에 없는 만큼 내가 미리 확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조 원장은 NFT(대체불가토큰) 게임과 관련해서도 "게임물관리위원회와 컨센서스(사회적 합의)가 이뤄지길 바라는 상황"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했다. 현재 게임위는 게임법의 사행성 규제를 이유로 NFT 등의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게임에 등급 분류를 내주지 않고 있다.


콘텐츠진흥원은 2022년에 전체 예산 5477억원이 배정됐는데 2020년보다 5.1% 증가했다. 이 예산이 배정된 사업을 개별적으로 살펴보면 신기술 기반 콘텐츠사업(644억원), 지역콘텐츠 육성(496억원), 게임산업 육성(578억원), 인력양성(485억9000만원), 음악산업 및 대중문화산업 육성(472억원) 등이다.


조 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콘텐츠정책국장, 관광산업정책관, 국민소통실장, 종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 과정에서 콘텐츠, 예술, 관광 등 여러 분야의 경험을 쌓은 문화행정 전문가다. 올해 9월 3일 콘텐츠진흥원 5대 원장으로 임명됐고 2024년 9월 2일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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