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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처음처럼 가격인상 가능성 제로?
최홍기 기자
2021.12.24 08:15:31
하이트진로·롯데칠성 "당장 계획없지만 인상요인 누적""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3일 17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이 소주 출고 가격을 인상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양사는 인상 계획은 없단 입장이다. 하지만 가격 인상 요인이 누적돼 있는 상황이니 만큼 언제 올려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 시장의 공통된 시각이다.


23일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은 소주 가격에 대해 "물류비 등 인상요인이 누적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까지 (인상)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각각 대표제품인 참이슬과 처음처럼만큼은 최근 주류업계 가격인상 행렬에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셈이다. 참이슬과 처음처럼은 2019년 각각 6.5%, 7.2%씩 인상한 이후 현재까지 출고가가 동결된 상태다.


업계는 양사의 이 같은 결정을 두고 코로나19 발발 여파에 따른 판매량 감소 때문으로 관측 중이다. 하이트진로만 해도 유흥 채널의 부진으로 인해 올 3분기 소주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8.7% 감소한 305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08억원으로 같은 기간 31.3%나 주저앉았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소주의 경우 다른 소비재 대비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이 심한 만큼 인상 카드를 꺼내들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올 들어 대다수 주류회사들이 원부자재 가격 인상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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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대선주조의 경우는 올 하반기부터 대선소주와 시원소주 출고가격을 최대 6% 인상했고,  화요 역시 '화요 17'등 일부 자사 제품에 대한 출고가를 최대 17.5%나 올렸다. 아울러 복분자주'와 '매취순'으로 대표되는 보해양조는 최근 이들 일부 제품 출고가를 최대 9.8% 올렸고,  국순당도 이달부로 '국순당막걸리 쌀' 750㎖ 공급가격을 1040원에서 1300원으로 최대 25% 인상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시장 역시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의 소주제품 가격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고 있다. 다른 제품처럼 인상요인이 누적된 상황이라 언제 인상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도매상이나 업소 등 소주가격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며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은 단순 도수를 낮추는 등의 원가절감만으로는 인상요인을 감내하기 어려운 만큼 시장 추이를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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