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이도는 제2서해안고속도로 주식회사와 총 42.6km 평택~시흥고속도로의 통합운영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도는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간 통행료수납, 도로일상유지관리, 시설물 유지관리, 도로순찰 및 센터운영, ITS(지능형교통체게) 유지관리 업무 등 전체 업무를 맡게 된다.
평택~시흥고속도로는 서평택 분기점~안산 분기점 구간과 영동고속도로의 서창 분기점~안산 분기점 구간의 혼잡 완화를 목적으로 건설된 민간투자고속도로로 2013년 3월 개통됐다.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잇는 노선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시화반월산업단지, 평택당진항을 연결하며 현재 전국 민자도로 중 차로당통행량이 가장 많다.
이도는 "현재 서평택 분기점부터 봉담송산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마도JCT까지는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 마도JCT부터 시화JCT까지는 왕복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는 민간투자사업이 국토교통부에 제안돼 전문 운영관리 역량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이도는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민자도로 및 터널 등의 추가 통합운영관리도 착수할 계획이다. 도심지 주차장, 트램(노면전차)개설 사업, 하수처리장, 어트랙션 등 환경 및 인프라 분야에서 다양한 제안사업과 항공 분야 등 신사업도 적극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도 더욱 나설 계획이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당사는 민자도로 및 공공 터널 등 SOC 자산을 효율적으로 통합운영관리하는국내 유일의 전문회사"라며 "운영의 효율화를 통한 서비스의 질을 강화해 이용자들의 편의성 및 안전성을 증진시켜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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