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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올해 한국 콘텐츠에 5000억 이상 투자
이규연 기자
2022.01.20 08:36:34
올해 한국 콘텐츠 25편으로 지난해 15편보다 증가...IP 활용한 신사업도 검토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9일 18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VP. (출처=넷플릭스)

[팍스넷뉴스 이규연 기자] 넷플릭스가 올해 한국 콘텐츠에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드라마 장르에 이어 영화 등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게임 등의 신사업에도 관심을 두기로 했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VP는 19일 비대면 화상간담회를 통해 "지난 한 해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에 약 5000억원을 투자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는 만큼 투자 규모도 그에 비례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처럼 한국 콘텐츠가 두드러지게 사랑받은 적이 없었다"며 "한국 콘텐츠는 이미 글로벌 대중문화의 중심에 섰고 그만큼 넷플릭스 내부에서도 한국에 대한 평가와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2021년 한국 콘텐츠 15편을 내놓았다. 이 콘텐츠들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의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글로벌 넷플릭스 회원들이 2021년 한 해 동안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 시간도 2018년보다 6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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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오는 한국 콘텐츠는 25편에 이른다. 드라마는 28일 공개되는 학교 배경의 좀비물인 '지금 우리 학교는'을 시작으로 '소년심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안나라수마나라', '글리치', '택배기사' 등이 방영 예정이다. 영화 '모럴센스'와 '카터' 등 한국 오리지널 영화들과 자체 예능도 준비되고 있다. 


강 VP는 "이때까지 드라마에 집중한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예능 제작을 이어갈 것"이라며 "넷플릭스가 최초로 한국에서 기획하는 오리지널 영화도 나올 예정인데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OTT(온라인 동영상서비스)시장이 커지면서 해외 OTT의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디즈니플러스와 애플TV플러스가 한국에 진출했고 아마존프라임비디오와 HBO맥스 등도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해 강 VP는 "OTT 시장은 앞으로 훨씬 커질 것인 만큼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며 "많은 미디어기업이 최근 1~2년 동안 한국에 진출하지만 OTT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소비자가 더 많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넷플릭스는 한국 창작자와 지난 6년 동안 협업하면서 발을 맞춰온 경험을 큰 자산으로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콘텐츠 제작자로서 넷플릭스의 매력이 무엇인지 질문받자 강 VP는 "넷플릭스에는 한국 콘텐츠 업계에서 일하던 베테랑이 많다"며 "이들이 기존에 알고 있던 창작자와 협업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강 VP는 "우리의 주사업은 영상 콘텐츠"라고 말하면서도 넷플릭스 IP를 활용한 신사업도 염두에 두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게임 서비스를 일부 론칭했고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우리의 게임산업과 한국 IP가 접목될 가능성도 있다"며 "니즈가 있다면 IP를 활용한 굿즈(기획상품)도 할 수 있고 현재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 


강 VP는 넷플릭스의 망사용료 이슈와 관련해서는 강경한 태도를 지켰다. 현재 국내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인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에 통신망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사용료를 지불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 VP는 "넷플릭스는 소비자에게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역할이 있고 인터넷서비스사업자들은 원활한 인터넷 접속을 제공해야 한다"며 "상호보완적이지만 두 쪽이 해야 하는 일은 다르고 분리되어야 하는데 이런 부분을 다들 이해하고 있고 앞으로 계속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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