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비디아이는 최대주주인 안승만 회장이 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대금납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비다아이는 지난해 10월 회사의 경영 목적 달성과 필요 자금의 신속한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인 안승만 회장을 상대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상증자 발행주식은 578만 9849주며, 신주 발행가액은1399원이다. 상장일은 내달 7일이며,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될 주식은 전량 1년간 보호 예수 될 예정이다.
비디아이는 최대주주의 출자금을 채무 상환에 사용해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할 예정이다. 앞서 비디아이는 제8회차 전환사채(CB) 70억원과 9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 116억원의 권리 행사로 총 186억원의 자본이 확충됐다. 비디아이는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신규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바이오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이번 최대주주의 사재 출연을 계기로 회사가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고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 신규사업을 가속화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회사는 추가적으로 비용 절감 등 자체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오랫동안 공들여 온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바이오사업에서도 조속하게 수익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디아이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지금까지 총 1조 4300억원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바이오 사업분야에서 비디아이는 미국의 자회사 '엘리슨파마슈티컬스'와 췌장암 치료제 '글루포스파미드'의 미국 임상 3상을 비롯해 폐암 치료제 'ILC', 뇌암 치료제 'DBD'등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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