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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민·관 대결'로 압축
박관훈 기자
2022.01.26 08:17:07
오화경 대표 vs. 이해선 전 위원장 '2파전'...내달 17일 결정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5일 16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박관훈 기자]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가 민간 출신인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와 관료 출신 이해선 전한국거래소 시장 감시위원장의 양자 대결로 좁혀지고 있다.


25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19대 회장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20일 박재식 전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튿날인 21일 차기 회장 선출에 대한 향후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 일정을 가동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차기 회장 후보 등록은 내달 14일까지며, 다음날인 15일 79개 저축은행이 1사1표 추첨 방식의 선거를 치러 17일 오전 회장 선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8대와 마찬가지로 이번 19대 중앙회장 선거 역시 추가로 후보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민·관 대결로 치뤄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은 1960년생 동갑내기인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와 이해선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이다.


그간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는 관료 출신이 선호됐다. 실제로 역대 중앙회장 대부분은 관료 출신들이 역임했다. 민간 출신으로는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했던 17대 이순우 회장이 유일하다.


이 같은 배경에는 저축은행 업계가 금융당국과의 소통이 절실했던 탓으로 보여진다.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미운털이 박힌 이후로는 금융당국과의 관계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 각종 규제 완화 등에 대한 업계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중앙회장이 필요했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이번 중앙회장 선거에서 관료 출신인 이해선 전 위원장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1~2년 새 선임된 주요 금융협회장들이 줄줄이 관료 출신인 점도 이 같은 예측에 힘을 더한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은 모두 1급 고위공무원 출신이다.


이해선 전 위원장은 29회 행정고시를 치르고 금융위원회 은행과장,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등을 거쳐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을 지냈다. 관 출신 이해선 전 위원장 역시 자신의 강점으로 금융당국과의 소통 능력을 꼽고 있다.


반면 민간 출신 오화경 대표는 현장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축은행 업계는 자산 규모에 따라 대형사와 중소형사, 주요 영업지역에 따라 서울과 수도권, 지방영업권으로 나뉜다. 또한 경영체제에 따라 오너경영과 전문경영인 체제 등으로 입장 차이가 크고 이해관계가 복잡해 업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회의 목소리를 한 데 모을 수 있는 민간 출신 회장을 선호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


오화경 대표는 유진증권과 HSBC은행을 거쳐 2012년부터 6년간 아주저축은행 대표를 역임했으며 2017년에는 아주캐피탈 대표를 맡았다. 또 2018년부터는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자리를 지내면서 업계 상황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역대 중앙회장 중 관료 출신의 비중이 높은 배경에는 금융당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염두한 회원사들의 선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지난 18대 박재식 회장 선출 당시에도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지 못해 2차 투표까지 갔던 전적이 있는 만큼 이번 역시 쉽게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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