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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계열 통합 앱, 출시 임박
박관훈 기자
2022.02.07 09:49:49
프로젝트명 '모니모' 비은행 금융사 최초 통합 앱...가입자 수 3200만명 달해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삼성 금융계열사의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4개 삼성 금융계열사는 이르면 다음 달 중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을 전망이다.


삼성 금융계열의 한 관계자는 "모니모라는 프로젝트 명으로 현재 통합 앱 출시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다만 정확한 앱 이름과 출시 날짜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 금융계열사들은 지난해 4월부터 통합 앱 개발에 착수했다. 당시 계열사 중 삼성화재가 174억원, 삼성생명과 삼성증권이 각각 143억원, 74억원을 분담하고 삼성카드는 통합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로 공동협약을 체결했었다.


모니모가 출시되면 국내 핀테크 업계와 마이데이터 시장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보험 부문에 카드와 증권까지 결합되고 오픈뱅킹까지 더해지면 은행·보험·카드·증권까지 모든 업무가 가능하다.


현재 삼성 금융계열사의 가입자 수는 3200만명(중복 가입자 포함)에 달한다. 이는 많은 회원 수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를 강점으로 내세워 온 국내 핀테크 업계에도 위협적인 숫자다. 여기에 향후 모니모가 삼성페이와 결합될 경우 그 파급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다만 모니모의 한계도 있다. 삼성 금융계열사가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에 제한을 받음에 따라 타 금융사의 경우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다른 금융사 정보를 한데 모아서 볼 수 있지만 모니모에서는 고객 동의를 받아 삼성 금융계열사 간의 정보만 볼 수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4일 금융감독원에서 암 입원 보험금 미지급 등과 관련해 최종 기관경고 통보를 받았다. 삼성생명이 이를 수용할 경우 결과서 수령일로부터 1년간 금융당국 인허가가 필요한 신사업에 진출할 수 없고 삼성카드 등 자회사도 같은 제한을 받는다.


따라서 업계 안팎에서는 삼성 금융사들이 통합 앱을 내놓아도 마이데이터 서비스 없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모니모의 출시를 앞당겨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연기에 따른 격차를 최대한 줄인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4일부터 행정소송을 제기할지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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