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하이트진로 계열사이자 생맥주기기 제조기업인 서영이앤티가 온라인 PB(Private Brand)상품 제조 스타트업 놀이터컴퍼니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영이앤티는 최근 인수한 놀이터컴퍼니를 자회사로 포함시켰다고 3일 밝혔다.

놀이터컴퍼니는 2020년부터 자체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고체형 복합조미식품 '코인 육수' 외 '곤약젤리', '석류콜라겐' 등 다양한 가공식품군을 생산해 왔다. 아울러 맞춤형 제품 개발 및 공급 전문 기업으로 파트너사의 PB, OEM, ODM 상품의 디자인, 브랜딩, 제조 등 푸드테크 기업에 최적화된 원스톱 퍼블리싱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서영이앤티는 이번 놀이터컴퍼니 인수를 통해 성장 가능성 높은 PB 상품 시장에 진입하며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 개발 및 제조로 기존 사업 영역과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재균 서영이앤티 대표는 "오프라인 유통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디지털 채널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온라인 채널 PB 상품 등에 강점이 있는 놀이터컴퍼니를 인수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신성장동력 발굴로 제조부터 유통까지 독창적인 기술력과 브랜딩을 접목해 새로운 푸드테크 문화를 선도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