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삼성전자 1.3조원 블록딜 [주요언론]

삼성 오너 일가가 1조370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지분을 팔았다. 24일 증권가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날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1994만1860주를 기관투자자 대상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을 통해 처분했다. 주당 처분가격은 전날 종가(7만500원)보다 2.4% 낮은 6만8800원이었다. 처분 물량은 삼성전자 지분 0.33% 수준으로 1조372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삼성전자 지분 0.33% 처분을 위한 신탁 계약을 맺은 물량이다.

LG전자, 주총 통해 의료기기·블록체인 신사업 추가 [주요언론]

LG전자가 주주총회를 열어 정관 변경을 통해 의료기기와 블록체인 등 신사업을 추가했다. LG전자는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의 주요 안건을 승인했다. LG전자는 정관 변경 승인으로 의료기기 제작 및 판매업, 특허 등 지적 재산권의 라이선스업,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 유리 파우더 등 기능성 소재 제작 및 판매업 등을 경영 목적에 추가했다.

소상공인 대출 만기·상환 6개월 연장 [주요언론]

금융위원회와 금융업계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감안해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유예 조치를 오는 9월까지 미루기로 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 보험 저축은행 카드 등 주요 협회장, 정책금융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고 위원장은 "중소기업·자영업자의 영업 상황이 아직 코로나19 이전을 회복하지 못하고 정상화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재연장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해당 조치를 통해 만기가 연장되고 있는 대출은 116조6000억원, 원금 상환 유예는 11조7000억원, 이자 상환 유예는 5조원 규모로 집계됐다.

청년층 취약차주 연체율 상승 [주요언론]

청년층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취약 차주 비중은 지난해 말 전체 차주 수 기준 6.0%, 대출잔액 기준 5.0%로 2018년 3분기(7.7%, 6.5%)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다. 취약 차주는 3곳 이상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 또는 저신용인 차주를 뜻한다. 최근 청년층 취약차주의 신용리스크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아지고 있다. 20~30대 청년층의 경우 전체 차주 중 6.6%가 취약 차주로 다른 연령층 평균(5.8%)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청년층 취약차주의 연체율도 지난해 1분기 말 5.0%에서 4분기 말 5.8%로 빠르게 상승했다.

현대차, 주총서 정의선 회장 재선임 [주요언론]

현대자동차는 24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임기 3년이 끝난 정의선 회장을 재선임한다. 연구개발본부장인 박정국 사장과 국내 생산 담당 이동석 부사장은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임기가 마무리된 사외이사 3명(윤치원, 이상승, 유진 오)의 재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