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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4조 달러 향해 질주하는 애플카
노우진 기자
2022.04.27 13:28:19
③애플카는 '차'가 아니다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7일 13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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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노우진 기자] 빅테크 절대 강자로 불리는 애플은 여러 가지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시가총액입니다. 올해 초 애플은 장중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전 세계 최초로 말이죠. 이후 기술주에게 불리한 시장 환경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았지만, 애플은 여전히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의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애플의 몸집은 가파른 속도로 커졌습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2018년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섰고, 이후 약 2년 만에 2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3조 달러대 시가총액을 달성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6개월에 불과했습니다.


애플의 고속 성장은 투자자들의 신뢰 속에 이뤄졌습니다.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새로운 시장이 속속 열리면서 일부 기업들은 기존의 시장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있지만, 애플은 예외일 것이라 생각한 거에요. 애플이 계속 혁신적인 제품, 잘 팔리는 제품을 출시할 것이란 믿음이 있는 거죠. 애플은 아이폰을 내놓으며 휴대폰 시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꾼 경험을 가진 입지전적인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산업의 전문가들은 애플카가 과거 아이폰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애플카를 통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뒤바꿀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는 셈이죠. 이 과정에서 애플의 실적은 또 한번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요. 월스트리트에서 애플카를 주목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오늘은 애널리스트의 시각에서 애플카를 들여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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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애플 홈페이지

◆ 애플의 새로운 킬러 프로덕트


신제품을 출시할 때 기업 입장에서는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걱정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애플카에 대해서는 이런 우려가 보이지 않아요.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이유는 애플 생태계가 갖고 있는 강력한 '록인 효과' 때문입니다. 기존 애플 제품을 사용하던 소비자들이 애플카를 눈여겨볼 가능성이 높죠. 전 세계에는 이미 10억대 이상의 애플 기기가 판매돼 견고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만큼 애플카의 시장 안착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 평가되고 있는 거죠.


시장 안착에 무리가 없다면 이제 관심사는 애플카 매출입니다. 매출은 기업의 펀더멘털과 직결돼있으니 월스트리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애플카가 출시될 경우 애플의 총 매출 성장률이 두 배가량 높아질 것이라는 긍정적 관측까지 나옵니다. 이는 아이폰의 성공 사례 덕에 싹튼 기대감인데요. 지난 2007년 아이폰이 처음 출시된 이후 애플은 5년간 무려 45%에 이르는 연평균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어요.


투자은행(IB)도 당연히 애플카 출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자회사 얼라이언스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아른트 엘링호스트는 "애플이 전기차 판매를 시작하면 약 750억 달러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애플카는 애플의 핵심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했죠.


애플카가 출시되면, 최근 애플이 겪고 있는 사업적 고민들이 다소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도 있습니다. 우선 현재 애플은 최고 IT 기업이지만, 성장주라고 보기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어요. 아이폰 출시이 이후 이어져온 고속성장은 최근 주춤하죠. 실제 애플의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2.6% 수준에 불과해요. 이 역시 지난해 5G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덕에 다소 수치가 높게 나온 거예요. 지난해를 제외하고,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만 보면 7.5%로 한자릿수에 불과합니다.


또 아이폰 이후 킬러 프로덕트가 없었던 문제도 해소될 수 있습니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에 대한 지나친 매출 의존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해 애플 매출에서 아이폰 비중은 무려 52.4%에 달했죠. 만약 스마트폰 수요가 꺾인다면 애플 실적과 주가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수익 구조인 셈이에요.


애플카는 애플이 현재 힘을 싣고 있는 서비스 매출 확대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애플은 하드웨어 기기 판매가 늘어날 수록 서비스 사업이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는데요. 애플의 하드웨어를 사용하면서 애플뮤직, 애플TV+, 애플북스 등 애플의 디지털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이용하게 되기 때문이죠. 만약 애플이 애플카 전용 서비스를 내놓는다면 서비스 사업 매출도 크게 뛰어오를 전망입니다.


Photo by Laurenz Heymann on Unsplash

월스트리트, 애플카에 기대 건다


애플카가 애플의 커다란 성장 모멘텀으로 점쳐지는 만큼 월스트리트도 차량 출시 시점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애플카가 제 역할을 해준다면 다시 한 번 애플의 시가총액이 급증하는 일이 재현될 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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