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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운용, 분야별 임원 '삼각편대' 구축
범찬희 기자
2022.05.04 08:00:22
최영권 CEO 지근거리서 보좌할 김인식·박용명 배치 …성장 탄력 가동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3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우리자산운용이 주식‧채권‧ETF 등 투자 자산을 총괄하는 CIO(최고투자책임자) 체제를 도입한 가운데 마케팅 업무를 전담할 CMO(최고마케팅책임자) 자리를 신설했다. 최영권 대표를 최측근에서 보좌할 임원이 배치된 만큼 우리운용의 성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운용에 마케팅 비즈니스를 전담할 임원 2명이 임명됐다. 지난달 부사장 직급인 CMO를 신설하고 김인식 전 우리은행 집행부행장보를 앉혔다. 우리운용에 CMO직이 마련된 건 지난 2019년 동양자산운용에서 우리자산운용으로 간판을 바꾸고 난 후 처음이다.


김 CMO는 그룹 계열사인 우리은행에서 글로벌그룹 본부장, 기업영업 본부장을 거쳐 자금시장그룹 및 개인기관그룹 부행장을 역임한 자본시장 전문가로 통한다. 김 부사장은 CMO로서 우리운용의 마케팅 관련 3개 본부(상품마케팅본부‧리테일시너지본부‧연금컨설팅본부)를 총괄한다.


김 CMO와 마찬가지로 우리은행 출신인 김병구 상무도 우리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우리은행 브라질지점 부장대우, 우리은행 역삼역금융센터 금융센터장, 우리은행 본점2기영업본부장 등을 지낸 김 상무는 연금컨설팅본부장으로 김 CMO를 보필한다. 김 상무는 더불어 리테일시너지본부장도 겸한다. 우리운용의 마케팅 관련 3개 본부 가운데 남은 상품마케팅본부는 기존대로 김성준 본부장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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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우리운용은 운용사 경영의 양대축인 운용과 마케팅을 총괄할 임원을 모두 갖추게 됐다. 이미 운용 영역에서는 지난해 7월, 한화자산운용 출신인 박용명 CIO를 영입했다. 경영 최전방을 맡는 최영권 CEO를 필두로 김인식 CMO, 박용명 CIO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구축된 셈이다.


박 CIO는 업계의 대표적인 유가증권 전문가로 인정 받아 우리운용에 영입됐다.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를 시작으로 자본시장에 진입한 박 CIO는 이후 유리자산운용, 유진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등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바로 전 직장인 한화자산운용에서는 주식‧퀀트운용본부장을 거처 에쿼티(Equity)사업본부 본부장, 에쿼티투자부문 부문장, 유가증권 부문장으로 일했다.


박 CIO는 '운용사의 꽃'이라 불리는 CIO를 맡고 있는 만큼 우리운용의 운용 관련 조직(6본부 2실)을 도맡고 있다. 구체적으로 ▲주식운용본부 ▲채권운용본부 ▲LT(롱텀)운용본부 ▲글로벌운용본부 ▲솔루션운용본부 ▲영업컨설팅본부 ▲ESG(환경·사회·지배구조)투자전략실 ▲ETF전략운용실을 총괄한다. 올해 1월 'WOORI AI ESG 액티브 ETF'를 통해 ETF 진출을 성사시킨 것의 그의 대표적인 성과다. 지난 연말 이뤄진 2000억원 규모의 프랭클린템플턴 공모펀드 이관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달 CMO 직책을 맡아 영업을 총괄하게 된 김인식 부사장은 우리은행에서 부행장까지 지낸 자본시장 전문가"라며 "영업과 마케팅 조직을 체계화하고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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