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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연구개발비 증가 신작 담금질
이규연 기자
2022.06.07 06:25:12
자체 엔진 '블랙 스페이스 엔진' 등 연구개발…'붉은사막' 비롯한 신작 3종 준비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7일 06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 게임 스크린샷. (출처=펄어비스)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펄어비스가 연구개발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신작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펄어비스 1분기 보고서를 살펴보면 올해 1분기에 연구개발 비용으로 332억원을 썼다. 전년 동기 279억원보다 18.9% 많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체 영업수익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27.68%에서 36.36%로 높아졌다.


이런 기조는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펄어비스의 최근 3년 동안 연간 영업수익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2019년 16%, 2020년 19%, 2021년 32%로 매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연구개발비 비중은 1분기 기준으로 엔씨소프트(16%), 넷마블(28.04%), 크래프톤(23.3%)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과 비교해도 가장 크다. 지난해 기준 32% 역시 글로벌 IT기업 중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투자하는 메타(21%)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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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연구개발한 주요 성과는 자체 게임 엔진(게임 개발도구)인 '블랙 스페이스 엔진'이다. 이 엔진은 펄어비스의 흥행작 '검은사막'을 만들었던 '블랙 데저트 엔진'의 장점을 살리면서 클라우드 등의 신기술을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현재 펄어비스가 준비 중인 대형 신작 3종도 블랙 스페이스 엔진을 활용해 콘솔과 PC 플랫폼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 이 신작 3종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메타버스를 접목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도깨비', 슈팅 게임 '플랜8'이다. 


펄어비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 지난달 2일부터 전사 출근 근무를 시행하면서 신작 개발에 힘쓰고 있다. 국내 대형 게임사 중 유일하게 자체 게임 엔진 기술을 보유했다는 강점을 살려 새로운 게임들로 기술력을 입증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작 3종 가운데 붉은사막이 가장 먼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펄어비스는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안에 10분 이상 길이인 붉은사막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목표 출시 시기는 이르면 올해 말이다.


당시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이사는 "그동안 붉은사막은 한국 게임사가 가보지 않은 서구권 전통 콘솔 시장 공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AAA급 콘솔 게임 개발은 분명 도전적인 일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명확한 진척을 이뤄내고 있다"고 자신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펄어비스는 더욱 사실적이고 영화 같은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발전시켜 질을 높여가고 있다"며 "향후 나올 신작들이 서구권 전통 콘솔 시장에서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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