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대신증권이 새로운 그룹 성장과제로 'try Agile ways, create The Value'(유연한 사고를 통한 빠른 실행)을 제시했다.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은 20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열린 대신증권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통해  "대신금융그룹은 창립 이래 고객가치 향상을 최우선으로 삼아왔다"며 "지난 성공을 기반으로 몇십 배 더 큰 성장을 이룩하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고객과 직원, 사회에 신뢰받는 회사로 도약하고 10년 후 그룹 자기자본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룹명을 '대신금융그룹'에서 '대신파이낸셜그룹'으로 변경했다. 또, 글로벌 투자와 비즈니스 확대, 증권·금융·부동산 성장 성공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투자와 혁신 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새로운 성장 과제로 try Agile ways, create The Value를 제시했다. Agile ways(애자일 웨이즈)는 유연하고 빠르게 도전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이 지향하는 성장을 만들어 영속적으로 신뢰받는 회사가 되겠다는 것이다.

한편, 대신증권은 이날부터 일주일간 대신파이낸셜그룹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신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그룹의 60년을 담은 사진전과 헌혈행사, 위례 토크콘서트 343 등이 열린다. 또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가 직접 드립 커피를 내려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