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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성공적인 알뜰폰 사업
최지웅 기자
2022.06.21 17:10:19
2년전 1분기 U+알뜰폰 가입자 대비 159% 성장...시장 점유율 규제 중소사업자 상생으로 정면 돌파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1일 17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재술(왼쪽부터) MVNO영업1팀장, 유호성 MVNO사업담당, 박준동 Consumer서비스그룹장, 김명호 MVNO영업2팀장이 21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알파'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LG유플러스)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수가 최근 2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4년째 이어온 LG유플러스의 알뜰폰 활성화 전략이 효과를 보이고 있어서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사업 지원 효과로 올해 1분기 중소사업자 알뜰폰 누적 가입자가 2020년 1분기 대비 159% 증가한 89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미디어로그, LG헬로비전 등 LG유플러스 알뜰폰 자회사 가입자를 제외한 수치다.


같은 기간 월평균 신규 가입자는 4만2000명에서 79% 늘어난 7만5000명을 기록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9년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중소사업자 상생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 1.0'을 출범했다. 이 상생 프로그램은 지난해 제휴카드 할인, 제휴처 할인쿠폰, 공용 유심 등 한층 강화된 지원책을 담은 2.0으로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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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올해도 고객 혜택을 늘리고 중소사업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안을 내놨다. 최근 논란이 된 대형 통신사들의 알뜰폰 시장 독식 문제에 대해 정면 돌파하는 모양새다.


앞서 정부는 2014년 통신 3사 자회사들의 알뜰폰 시장 진입 조건으로 합산 점유율을 50% 이내로 제한하는 규제안을 내놨다.


하지만 알뜰폰 1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의 반발이 거세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은 21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동통신 3사) 자회사들도 알뜰폰 시장 성장에 일정 부분 기여를 했다"며 "중소사업자나 자회사의 역할이 각각 존재하고 소비자 선택권도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상무는 "알뜰폰 자회사 비중이 50% 미만으로 축소된 반면 중소사업자 시장 점유율은 매달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1년간 전체 알뜰폰 자회사 실적이 18~19%가량 빠진 상태"라고 주장했다.


현재 이통 3사 알뜰폰 자회사는 ▲SK텔링크 ▲KT엠모바일 ▲KT스카이라이프 ▲LG헬로비전 ▲미디어로그 등 총 5곳이다. 이들 자회사는 모기업의 막대한 지원에 힘입어 빠르게 입지를 다져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통 3사 자회사들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은 53.6%로 절반을 넘겼다. 다만 점유율 산정 방식을 놓고 또다른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차량 업데이트와 제어 분야에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회선을 포함할 경우 LG유플러스 시장 점유율이 31.5%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실질적인 가입자 수를 산정하기 위해 IoT 회선을 제외한 휴대폰 회선으로 자회사를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 상무는 이와 관련해 "알뜰폰 시장을 인위적으로 구분하고 알뜰폰 시장만 타기팅해 점유율 규제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시장 활성화를 저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규제 환경에 굴하지 않고 알뜰폰 사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존 중소사업자 상생 프로그램의 명칭을 '+알파'로 정하고 고객 혜택을 더욱 늘렸다.


먼저 이 회사는 오는 3분기부터 장기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입 2년 이상 고객을 장기고객으로 분류하고 무료 데이터 제공, 노후 유심 교체 등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6월부터 알뜰폰 고객 편의를 위해 1800여개 자사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입 상담∙요금변경 등 CS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전국 주요 40여개 우체국 상담존에서 알뜰폰 가입과 상담을 돕는 알뜰폰 전문 컨설팅 매장인 '알뜰폰+'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1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알뜰폰+'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카카오모빌리티, 파리바게뜨 등과 연계한 알뜰폰 전용 구독형 제휴 요금제도 출시했다. 이중 카카오모빌리티 요금제는 월정액에 따라 매월 최대 7000 카카오T 포인트를 제공해 택시, 대리, 렌터카, 주차 등 카카오 서비스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환경 보호 활동이나 헌혈 등과 연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금제도 선보인다. 특히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도록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 유통망과 온라인으로 즉시 개통이 가능한 '셀프개통' 서비스도 확대한다.


박 상무는 "U+알뜰폰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알뜰폰 고객과 중소 사업자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지난 3년여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중소 알뜰폰 상생 활동을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알파' 브랜드와 연계해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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