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후 첫 6%대 물가...한은 이달 '빅스텝' 밟나 [주요언론]

6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4년만에 6%를 기록하면서, 한국은행의 7월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시장에선 물가상승과 미국 등 주요국의 금리 인상 속도 등을 감안해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포인트 이상 올리는 사상 첫 '빅스텝'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있다.물가상승률은 △2%대 6개월(2021년 4~9월) △3%대 5개월(2021년 10~2022년 2월) △4%대 2개월(2022년3~4월) △5%대 1개월(5월)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은이 앞으로도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기준금리 인상은 확실시된다. 관건은 폭이다.

이복현, 카드사에 경고장…"무리한 영업 자제, 리볼빙 관리해야" [주요언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단기 수익성 확보를 위한 무리한 영업 확장을 자제해줄 것을 5일 당부했다. 이달부터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조치가 시행되는 데 따라 결제성 리볼빙 등 DSR 적용 제외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 만큼 각별히 리스크를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다동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여신전문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보수적인 상황을 가정해 자체적인 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고 비상 자금 조달 계획도 다시 한번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 "2년 내 확실하게 경영정상화 이뤄낼 것" [주요언론]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토레스 미디어 출시 행사에서 "향후 2년 이내에 쌍용자동차는 옛 SUV 명가의 지위를 회복할 것"이라며 확실하게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정 관리인은 "쌍용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회복을 위해 준비한 첫 순서가 바로 토레스"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중형급 SUV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했다. 이후 2024년 중반에는 코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R10을 내놓고 하반기에는 전기 픽업트럭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 주택 총괄 간부가 16채로 임대사업 '투잡'…편법 증여 의혹 [헤럴드경제]

서울시의 부동산정책을 총괄하는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이 집 16채를 소유하고 임대사업을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5일 확인됐다. 현 정부의 인수위원회에도 참여하며 국내 주택정책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서울시 간부가 여러채의 부동산을 통해 수익사업을 해왔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간부는 주택 부지를 시세보다 싸게 가족간에 매매한 것으로 나타나 편법증여 정황도 의심된다. 다만 김 실장은 당시는 임대사업을 정부에서 장려하던 때라며 세무사와 상의 후 공시지가에 따라 거래한 만큼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