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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제니아, 신약 성공률 높이는 PDX 모델 개시
김건우 기자
2022.07.20 15:46:54
글로벌 비임상 전문기업 찰스리버와 기술이전 계약
오리엔트바이오 홈페이지 캡쳐

[딜사이트 김건우 기자] 오리엔바이오의 관계사 오리엔트제니아는 20일 신약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신개념 PDX(환자유래 이종이식, Patient Derived Xenograft) 모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오리엔트제니아는 글로벌 비임상 전문기업인 찰스리버(Charles River)사와 이달 초 국내 최초로 인간화 마우스(Humanized Mice)를 이용한 PDX 모델 제작 및 항암제 효능평가 서비스에 필요한 핵심기술 이전계약 체결을 완료한 바 있다.


오리엔트제니아에 따르면 통상 항암 후보물질 선정에는 2~3년의 개발기간이 필요하지만 차세대 신개념 PDX 모델 서비스가 개시될 경우 개발기간을 1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연구비용은 50% 이상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암 신약의 경우 대략 12~14년의 오랜 개발기간과 약 1조5000억~2조원의 개발 비용이 요구되나 비임상시험 단계에서 임상시험 단계로 진입할 확률은 약 2%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독성 문제보다는 항암평가를 위한 최적의 동물모델 미구축으로 인해 임상진입이 가능한 후보물질 선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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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제니아는 "PDX 서비스는 임상시험 단계로 진입하는 성공률이 기존보다 최소 2배 이상으로 기대된다"면서 "항암제 뿐만 아니라 면역, 감염 및 대사성질환 등 범용성이 높은 서비스 기술로 앞으로 상당한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리엔트제니아는 오리엔트바이오와 함께 그룹 내 바이오 사업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 전문 비임상 시험기관이다. 


오리엔트제니아는 2011년 민간기업 최초로 동종 및 이종 장기이식 관련 대형 국책사업에 참여해 장기이식 기술을 확보해 장기이식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2012년 국내 최초로 미국 톡시콘(Toxikon)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의 E&L(Extractable & Leachable) 시험서비스 제공했다. 2018년 9월에는 유전자 가위(CRISPR/Cas9) 원천기술 및 특허를 보유한 툴젠과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특히, 오리엔트제니아는 국내 최초 바이오 신약 개발 전문 비임상 시험기관으로서 기존의 국내 비임상 시험수탁기관(CRO)는 차별화된 실시기관(GLP) 독성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리엔트제니아 관계자는 "금번 찰스리버사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 개인 맞춤형 항암제 선별 기능의 마우스 호스피탈(Mouse Hospital)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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