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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 캐피털社 설립 추진…내년 정식 출범
김건우 기자
2022.08.09 07:55:13
900억 단독출자 '부국캐피탈'…"외부기업 LP참여 및 공동GP 가능"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8일 15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국증권 여의도 본사.

[팍스넷뉴스 김건우 기자] 부국증권이 캐피털 설립 대열에 참가한다.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등록 신청을 한 추진 중이며, 내년에는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부국증권은 지난 5일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CVC인 부국캐피탈(가칭)의 설립을 공식화했다. 자본금 900억원을 부국증권이 단독으로 출자한다. 초기 발행주식수는 1800만주다. 부국증권 측은 부국캐피탈 설립 목적을 신수익원 발굴 및 사업다각화라고 밝혔다.


출자금액 900억원은 부국증권의 자기자본 6590억원 대비 13.66%, 자산총액 대비 5.46%에 달하는 규모다. 부국증권은 출자금액 전부를 기존 보유현금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올해 1분기 기준 부국증권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7113억원이다. 부국증권 관계자는 "채권평가이익, 당기순이익 등 반영으로 보유현금이 크게 늘었다"며 "캐피털 설립을 위한 무리한 차입이나 자금조달이 없어 재무 측면에서의 변동성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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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일반지주회사의 CVC 설립이 가능해지면서 현재 금융감독원에는 신기사 등록 신청이 몰려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신기사 등록 절차 역시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가까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부국캐피탈의 출범 역시 빨라야 내년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부국증권은 부국캐피탈의 펀드운용 방향에 관해서는 가능성을 폭넓게 열어두겠다는 입장이다. 당장 운용인력을 모집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투자계획 등이 마련되지 않은 만큼, 부국증권과 계열사들로만 GP와 LP를 구성하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부국증권은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유리자산운용, 유리힘찬성장주증권자투자신탁, 유리웰스힘찬성장증권자투자신탁, 유리글로벌 Top10 주식과 단기채증권자투자신탁 등을 비롯해 단순투자목적으로 출자한 기업이 49개에 달한다. 부국증권은 이들 외에도 외부기업의 LP 참여 및 공동 GP구성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부국증권 관계자는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사업다각화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해 이번 CVC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기존 기업금융(IB) 중심 영업의 강점을 유지한 채, 보다 폭넓은 수익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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