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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지코 잘 나가는 이유
최지웅 기자
2022.08.12 08:13:05
유무선 끌고 B2B 밀고…올 상반기 최대 매출 달성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1일 08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KT)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전환 효과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12조589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주력인 유·무선 사업과 디지코로 대변되는 신사업의 성장으로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는 반응이다.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성공적인 디지코 전환과 핵심 성장 사업 중심의 그룹 포트폴리오 안착을 통해 사업 운동장을 넓혀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 유무선 있기에 디지코 가능


KT는 올해로 3년째 유·무선 통신을 넘어 비통신 신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디지코 전환에 몰두하고 있다. 디지코는 구현모 KT 대표가 2020년 3월 취임 후 줄곧 강조해온 핵심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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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마음껏 디지털 전환(DX)에 나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유무선 사업에서 찾을 수 있다. 비록 성장세가 예년보다 떨어졌다고 해도 유무선 사업은 여전히 KT 전체 매출을 이끄는 효자 부문으로 굳건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출처=KT)

2분기 유무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조3719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전체 매출의 약 37.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수익성 높은 5G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KT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약 54%인 747만명이다. 2분기 무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3만244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했다.


KT는 조만간 출시되는 5G 중간요금제를 통해 가입자 수를 더욱 늘릴 것으로 보고 있다. 김 CFO는 "KT도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5G 중간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기존 5G 가입자의 요금 하향 변경도 있겠지만 LTE 가입자들의 5G 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연말까지 5G 보급률 60%를 목표로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지난 6월 출시한 초이스 요금제 등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 요금제를 통해 매출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올해 B2B 수주액 3조원 이상 확대


유무선 사업과 더불어 상반기 호실적을 이끈 주역은 B2B 사업 부문이다. 상반기 기준 B2B 사업 매출은 2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 인터넷·데이터 등을 포함한 B2B 고객 대상은 2분기 5299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대형 CP사의 트래픽량 증가와 프리미엄 서비스 확대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성장했다. 2분기 기업통화 매출은 알뜰폰(MVNO) 가입자 확대로 8.9% 증가한 1735억원을 기록했다. 


(출처=KT)

같은 기간 AICC, 스마트 모빌리티 등 B2B 플랫폼 매출은 481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4% 감소했다. 올해 4월 출범한 'KT클라우드'에 클라우드·IDC(인터넷데이터) 사업이 이관된 영향이다. KT클라우드 매출을 포함할 경우 B2B 플랫폼 매출은 57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 CFO에 따르면 KT는 ▲통신 네트워크 ▲영업력 ▲DX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B2B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김 CFO는 "KT의 B2B 전략은 통신에 디지털을 더해 새로운 사업으로 확대하거나 각 기업들이 DX에 필요한 맞춤형 DX 모델을 제공하는 형태"라며 "기업들이 DX를 추진하기 위해 전용 통신망 등 인프라 구축은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KT는 국내 최대 커버리지의 유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국 권역에서 고객 사무실까지 찾아갈 수 있는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유무선 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DX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KT는 올 상반기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1조9000억원에 달하는 B2B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33% 늘어난 규모다. 김 CFO는 "B2B 매출 근간은 수주액으로 얼마나 많은 사업을 수주하느냐에 따라 성장률로 반영된다"며 "올해는 3조원 이상,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을 수주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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