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상반기 순익 2886억원…전년비 48%↓
2Q 순영업수익 IB 부문 38%↑, 운용 부문 61%↓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올해 상반기 삼성증권의 매출액이 전년보다 50%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48% 감소했다.
삼성증권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이 7조859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950억원, 2886억원으로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씩 줄었다.
2분기 매출은 4조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828억원, 13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9%, 48%씩 감소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리테일(소매금융) 부문은 증시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고객 예탁자산이 2분기에만 8조원가량 순 유입되며 6분기 연속 순유입세를 지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2분기 기업금융(IB) 부문은 인수합병(M&A)와 구조화 금융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순영업수익(매출액-영업비용+일반관리비)이 38% 늘었으며, 운용 부문은 채권금리 상승 등 시장환경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순영업수익이 61%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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