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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인색한 BYC, 미래먹거리 어쩌나
최재민 기자
2022.08.31 08:12:55
①2019년부터 현금흐름 플러스…시장 "섬유사업 성장동력 필요해"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3일 13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금천구 소재 BYC하이시티.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내의 전문기업인 BYC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활동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시장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금 유출을 최소화하고 있단 입장이지만 시장에선 보유 현금이 상당한 데다 섬유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한 만큼 의아하단 반응 일색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BYC의 올 상반기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344억원이다. 6개월 동안 투자부동산(238억원), 단기금융상품(400억원) 등을 대거 처분한 결과로 풀이된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BYC의 투자활동현금흐름이 2019년부터 매해 플러스(+) 기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2018년만 해도 이 회사의 투자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 215억원이었지만, 2019년 419억원의 현금이 유입되며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어 2020년과 지난해(2021년)에는 각각 262억원, 38억원의 현금이 투자활동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기업의 투자활동현금흐름이 플러스란 것은 신성장 동력보다는 경영 안정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유동성 확보를 통해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거나 향후 불거질 수 있는 이슈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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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BYC는 향후 시장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현금 유출을 최소화하는 '효율 경영'에 나서고 있다는 입장을 견지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활동현금흐름이 플러스를 보이고 있는 것은 회사 차원에서 효율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며 "회사의 기존 섬유사업 경쟁력을 활용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이어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BYC의 이 같은 소극적인 투자 활동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가 이미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BYC가 주력하는 섬유사업이 사양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미래 먹거리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란 이유에서다.


올 6월 말 기준 BYC의 보유 현금 및 현금성자산만 봐도 1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 늘어났다. 이익잉여금도 상당하다. BYC의 올 6월 말 기준 이익잉여금은 4943억원으로 같은 기간 5.2% 불어났다. BYC가 투자활동 뿐 아니라 영업활동으로도 매년 적잖은 현금(올 상반기 55억원, 지난해 357억원)을 창출하고 있다 보니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금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BYC가 주력하는 섬유사업은 대표적인 사양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투입 가능한 재원도 상당한데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투자에 인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터라 미래 먹거리에 대한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BYC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도 추진할 만한 신사업을 검토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리스크도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경영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효율 경영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YC의 현금흐름 추이. 2022년의 경우 상반기 현금흐름. 단위=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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