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심두보, 노우진 기자] 무슨 일이지?
핀뚜어뚜어가 첫 해외 진출을 할까요? 22일 블룸버그는 이 중국의 거대 이커머스 기업이 북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어요. 핀뚜어뚜어는 알리바바와 징동닷컴 등과 경쟁하는 중국의 대표 커머스 기업인데요, 시가총액은 606억 달러로 거대합니다. 핀뚜어뚜어의 연간 활성화 사용자(AAU)는 8억 8000만 명 수준으로 알려졌고요.
핀뚜어뚜어는 소셜쇼핑과 소셜게임을 통해 급성장했어요. 쇼셜미디어를 이용해 쇼핑하고, 또 게임 속에서도 쇼핑할 수 있게 한 거죠. 이 중국 기업은 지인들과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상품과 파격 할인 상품 등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추천함으로써 사용자 기반을 급격히 확대했습니다.
그래서?
중국의 거대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몸집을 키운 기업들은 다음 레벨로 올라가기 위해 해외 시장에 발을 내딛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서 가장 구매력이 좋은 북미 시장이 타깃이 되곤 하죠. 문제는 중국과 미국의 악화된 관계입니다. 그런데 감사 및 회계 처리 등을 두고 이슈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핀뚜어뚜어가 홍콩 등 다른 거래소에 상장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고요.
주가는 어때?
북미 시장 진출 준비 소식에 핀뚜어뚜어 주가는 22일(현지시간) 4.74% 오른 47.93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어요.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14.56% 하락했습니다. 알리바바와 징동닷컴의 주가도 이 기간 25.21%와 19.04%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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