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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성수동 건물 '고가 매입?'
박성민 기자
2022.08.25 08:17:12
300억원에 인수···사무공간 확대와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목적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4일 17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클리오가 매입한 성수동 건물. 사진=네이버 지도 갈무리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클리오가 '플래그십 스토어'와 사무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매입한 성수동 건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변 시세 보다 1.5배 높은 수준으로 건물을 사들였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본사 사옥과 인접한 까닭에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관측 중이다. 반면 클리오 측은 적정한 가격에 매수했단 입장이다.


클리오는 지난해 12월 서울특시 성동구 성수동1가 656-461의 건물을(토지 653㎡, 건물 1494㎡) 3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3월 말 잔금을 납입해 인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클리오의 상반기 연결기준 유형자산은 72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4.2% 증가했다.


클리오는 이 건물을 리모델링 후 사무 공간과 플래그십 스토어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력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회사 제품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서다. 실제 클리오의 임직원 수는 2018년~2021년만 해도 280명 안팎에 머물렀지만, 올 들어 319명으로 몇 달 새 40명 가까이 늘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클리오가 주변 시세와 비교해 고평가 된 가격에 이 건물을 매입했단 점이다. 클리오가 매입할 당시(2021년 12월) 이 건물의 토지 가격은 297억원, 건물은 4억원에 평가했다. 즉 토지가격이 1㎡ 당 4550만원(3.3㎡당 1억5000만원), 건물은 26만원(3.3㎡당 87만원)으로 책정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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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양수도 계약의 적정성을 판단한 외부평가기관의 의견서에 따르면 2020년 1월만 해도 이 건물의 단가는 1㎡당 1610만원에 불과했다. 아울러 토지건물 부동산 빅데이터 기업 밸류맵에 따르면 이 토지의 사용목적(지목:대, 용도지역:준공업, 이용상황:상업용)과 같은 조건에 거래된 성수동1가의 2022년 평균 토지 거래가격은 1㎡당 3200만원을 형성했고, 지난해 12월엔 2967만원을 기록해 클리오가 매입한 가격 대비 65% 수준이었다.


다만 위치적으로는 클리오 본사 사옥과 일차선 도로를 두고 마주하고 있고, 서울숲역 2번출구에서도 도보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접근성 측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당시 인수가가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며 "본사 사옥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 가격이 붙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현재 성수동의 건물 및 토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건물을 매입한 것은 이득"이라고 덧붙였다.


클리오 관계자 역시 "클리오는 성수동 일대의 100평 이상의 대형 토지 매물이 필요했다"며 "외부평가기관인 이촌회계법인으로부터 자산 양수 가액의 적정성을 평가 받아 해당 토지 및 건물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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