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포스코 6개사, 수소사업 역량 총 결집
양호연 기자
2022.08.31 18:14:38
'H2 MEET 2022' 참가, 사업 비전·역량 선봬
수소환원제철은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이 철을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딜사이트 양호연 기자] 포스코가 오는 2050년까지 수소 700만t 생산체제를 갖추는 등 국내 최대 수소 수요처 및 공급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그룹만의 차별화된 수소생산 솔루션 등 수소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기술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래 수소산업 분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포스코그룹은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 2022'에 참가해 그룹 수소사업 비전과 역량을 선보이고 나섰다. 


오는 9월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6개의 그룹사가 참여했다. 이를 통해 수소의 생산·운송부터 저장·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사업 밸류체인(value chain) 전반에 걸친 포스코그룹의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했다.


포스코그룹의 전시 부스 면적은 1150㎡ 규모로 ▲수소시너지존 ▲수소생산기술존 ▲수소플랜트존 ▲CCS 및 해외인프라존 ▲수소강재존 ▲수소모빌리티존 ▲수소저장 및 활용존 등 7개 테마로 구성됐다.

관련기사 more
KIND, 원병철 사업개발 본부장 내정 '에너지 전문기업' 날개…통합 포스코인터내셔널 출범 최정우 회장, 세계철강산업 리더로 49년만에 멈춘 포스코 고로 10일 가동
'H2 MEET 2022'에 참가한 포스코그룹 전시 부스 전경.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앞서 포스코그룹은 수소 사업과 관련해 오는 2030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연간 매출 2조3000억 원, 생산 50만t 달성 목표를 밝혀왔다. 이후 20년간 사업을 고도화해 오는 2050년까지 연간 700만t의 수소 생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Top 10' 수소 공급 기업으로 자리 잡는다는 포부다.


포스코그룹은 자체 수소환원제철과 그룹사 포스코에너지의 발전 사업으로도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수요가 발생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안정적인 내부 수요를 기반으로 적극적 외부 판매까지 연계하는 수소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우선 초기 단계에선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활용해 수소 시장에 진출한다. 포스코그룹은 2026년까지 연간 7만t의 부생수소(그레이수소)를 연료전지 및 모빌리티용으로 공급하는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는 해외에서 추진 중인 블루·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연간 50만t으로 생산량을 증대한다. 이후 2040년 300만t, 2050년 700만t으로 생산 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국내외 철강, 연료전지, 발전, 충전소 등 대규모 B2B 수요처에 수소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포스코그룹은 7대 전략국가에서 19건의 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공급망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중동에선 글로벌 최대 석유기업과 프로젝트 지분투자를 통한 블루수소 할당 구매권리(Off-take) 확보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재생에너지 생산 여건이 우수한 호주와 오만 등에선 철강을 연계한 다수의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수소 생산과 활용을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과학기술원과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암모니아 크래킹(분해) 기술 연구 개발이다. 특히 이번 전시장 내 '수소생산기술존'에서는 고온에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고온수전해 기술과 암모니아를 개질해 수소를 만드는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중조(탄산수소나트륨)를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기술도 모형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밸류체인에 걸친 차별화된 기술력을 모형과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선보이고 미래 수소산업 분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LG전자3
Infographic News
IPO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