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3분기 순익 1044억…"리스크관리 강화"
3분기 매출 90% 늘고 영업이익 62% 감소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올 3분기 실적이 매출은 전년에 비해 90% 늘었으나 이익은 60%대 감소율을 나타냈다.
미래에셋증권은 10일 연결 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이 104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9.3%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6조4557억원, 영업이익은 1498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은 90.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2.3% 줄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결 기준 3분기 자기자본은 10조99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8월 10조원을 돌파한 이래 약 1년 만에 9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운용 손익의 경우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보수적으로 자산을 운용해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43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개인 및 기관 증시 자금 이탈로 일평균 거래대금 규모가 15조원이 안될 정도로 둔화된 시장 상황 속에도 해외 주식 잔고가 증가세를 나타내며 2분기보다 1조4000억원 늘어난 2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금 잔고 또한 25조4000억원을 기록하면서 단순 브로커리지 수익 구조에서 벗어난 수수료 기반(Fee-Based)의 수익 구조를 나타냈다.
관련기사
more
한투증권, 3분기 순익 904억원…WM·운용부문 '선전'
메리츠증권, 3분기 순익 2174억원…전년비 13.7%↑
미래에셋證, 업계 첫 상장리츠 매매 서비스 개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속되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 금리 인상 기조 유지 등으로 남은 올해 영업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다"며 "변동성이 커진 시장 상황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