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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성장사 담은 문화콘텐츠를 응원하며
김호연 기자
2022.12.15 09:01:12
발전한 인터넷 환경과 시너지…건강한 기업 문화 형성 기여해야
이 기사는 2022년 12월 14일 10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중인 송중기(아래)와 이성민. (출처=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포스트)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드라마에 관심이 없는 기자 역시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재미있게 보고 있는 작품이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물론 작품에서 다루는 소제가 평소 취재하고 공부하던 국내 재벌기업의 이야기였기에 매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도가 커지고 있다.


이 작품은 같은 제목의 원작 웹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순양그룹'은 기존 소설의 이야기와 다르게 각색된 부분이 있지만 명실상부 국내 제일의 재벌기업 삼성그룹을 떠올리게 할 만큼 유사한 모습이다. 주인공은 순양그룹의 뒤치다꺼리를 해주던 비서로 지내다 비참하게 죽지만 그룹 막내 손자로 회귀해 다시 태어나면서 '인생 2회차'를 살면서 그룹을 장악해나간다.


한국 경제 근·현대사를 다룬 작품은 이전에도 여럿 등장했다. 2019년 개봉한 '블랙머니'는 과거 론스타게이트 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영화다. 자산가치 70조원에 육박하는 은행이 1조7000억원에 외국 기업에 인수되는 과정을 극적으로 담아냈다.


2018년 상영된 '국가부도의 날'에서는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국가부도 위기를 일주일 앞두고 정부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비밀대책팀의 이야기를 픽션으로 준수하게 그려낸 영화다. 세 작품 모두 명품 배우들이 열연으로 작품성까지 더해지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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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근·현대 경제사가 대중에게 더 널리 알려지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다뤄지길 바란다. 이를 통해 대중이 우리나라 경제의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업 활동에 관심 갖고 지켜본다면 보다 건전한 기업 문화 형성에 속도를 낼 수 있어서다.


일각에선 한국 경제 근·현대사가 문화콘텐츠로 재생산하는 것을 두고 고증되지 않은 요소로 각색한 과거 사극처럼 역사 왜곡과 가치 훼손을 야기한다고 지적한다. 드라마 등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이건 너무하다' 싶은 수준의 각색도 자주 등장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중은 과거와 달리 발전한 환경에서 미디어를 접하고 있다. 다양한 곳에서 작품을 분석하고 역사적 사실을 탐구하는 콘텐츠를 생산에 대중에게 전달하고 있다.


다수의 플랫폼과 SNS를 살펴보면 대중은 '재벌집 막내아들'을 실제 한국 경제사와 비교하며 '실제 삼성그룹의 이야기는 이러하다', '현대그룹의 이야기가 섞여있다', '배우가 모 그룹 총수의 모습을 절묘하게 담아냈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 등을 접하고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한국 경제의 발전사를 배우고 공부하는 것이다.


국내 자본시장을 취재하는 입장에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 경제사 재생산은 과거 우려와 달리 발전한 인터넷 환경을 기반으로 대중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통해 더 흥미로운 주제를 발굴하고 소개할 수 있도록 많은 투자가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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