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혜민, 심두보 기자] 무슨 일이지?
14일(현지시간) 비자가 향후 5년간 아프리카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비자는 아프리카에 10개의 사무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지역에서 디지털 결제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미국-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비자는 금융 서비스를 확장해 나감으로써 아프리카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을 밝혔습니다. 비자의 알 켈리 CEO는 "비자는 전 세계 모든 국가에 디지털 거래를 지원하고 있는데 그중 아프리카가 앞으로 비자가 집중해야 할 중심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미국과 같은 선진 시장에서는 이미 디지털 결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비자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야 되는데요. 비자가 아프리카에 투자하며 신흥국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전자결제 부문에 있어 아프리카는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9월 나온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 전자결제 시장은 매년 2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5년 시장 규모가 4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고요. 비자 또한 "아직 아프리카 성인 대다수가 디지털 결제를 하지 않는다"며 "여기에 우리가 성장할 기회가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주가는 어때?
비자의 주가는 14일(현지시간) 0.13% 상승한 213.32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12월 2일 웰스파고는 비자의 목표주가를 225달러에서 25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비자의 주가는 올해 단 3.66%만 하락하는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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