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지우 기자] 세븐일레븐이 미래 지속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안을 마련했다. 이번 상생협약은 가맹점의 안정적인 점포 운영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경영주협의회와 '2023 가맹점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경영주와 공존·공영 가치 실현에 초첨을 맞춘 상생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생협약은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 환경 조성을 위해 ▲매출 활성화 지원 ▲사업안정성 강화 ▲점포 운영 효율 증대 등 제도적 보완에 중점을 뒀다.

세븐일레븐은 상생협약을 실천하기 위해 우선 간편식 폐기 지원 제도를 기존 40%에서 50%로 확대해 가맹점주의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아울러 통합관제시스템을 도입해 점포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돕고, 심야 무인 운영 점포를 지원하기 위해 신분확인 및 인증이 가능한 담배, 주류자판기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 '나라사랑포털'앱과 연계한 '나라사랑페이'를 도입해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식권 서비스 도입과 대학생 전용앱 개발을 통한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를 선보여 핵심 고객층으로 떠오른 2030 MZ세대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정윤 세븐일레븐 컴플라이언스부문장은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점포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지원안을 마련했다"며 "경영주님께서 안심하고 점포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효율성이 높은 실질적 지원책을 강구하고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