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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꺾인' 금호석화, 실적 악화 원인은
박휴선 기자
2023.02.08 17:00:19
중국 수출 의존도 높은 '합성고무·합성수지' 탓
고부가 제품으로 수익성 방어·중국 리오프닝 수혜 기대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8일 16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금호석유화학의 실적 성장세가 꺾였다.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지난해 성장이 부진했던 이유는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사업부문의 중국 수출 의존도가 30% 이상으로 높았기 때문이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해당 제품들의 수요가 부진했고 제품 스프레드(마진) 역시 축소됐다. 


금호석유화학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7조9756억원, 영업이익 1조147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021년(8조4618억원)대비 5.75% 감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1년(2조4068억원)대비 52.3% 줄었다. 회사는 이에 대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으로 판매 및 스프레드가 감소해 수익성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분기별로도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실적이 부진했다. 회사 매출은 1분기 2조1990억원, 2분기 2조2438억원, 3분기 1조8871억원, 4분기 1조6455억원으로 연말로 갈수록 감소세가 뚜렷해졌다. 영업이익도 3, 4분기에 감소세를 보였다. 1분기 4490억원, 2분기 3539억원, 3분기 2305억원, 4분기 1139억원으로 매출액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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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회사 매출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사업부문에서 수익성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두 사업부문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88.8%(합성고무 55%, 합성수지 33%)에서 2022년 53.34%(합성고무 32%, 합성수지 19%)로 줄었다. 대신 에너지 부문에서 높은 판가를 내세워 추가적인 수익성 하락을 막았지만 지난해 매출 비중은 1%에 불과하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2021년에는 주요 합성고무 제품(NB라텍스, 타이어용 고무 등)과 합성수지 제품의 실적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매출 비중이 88%까지 올라갔다"며 "지난해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경기 침체 영향으로 수요가 줄었으며 원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함께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합성고무 부문은 원료가 상승 및 유도품 수요 부진으로 제품가격 약세를 예상하며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익성 하락을 방어할 예정"이라며 "합성수지 부문 역시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인한 시장 수요 약세를 전망하나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점진적인 수요 회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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