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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작년 628억원 순손실…적자전환
박안나 기자
2023.02.17 10:06:02
판매비 증가 및 유가증권 평가손실 확대 탓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급격한 금리인상에 영향을 받아 유가증권의 가치가 하락한 데다 사업비가 대폭 늘어난 탓으로 분석된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628억원의 순손실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 1199억원의 순이익을 냈던 것을 고려하면 1년 만에 순이익 규모가 1827억원 감소해 적자로 돌아섰다.


롯데손해보험은 "2022년 장기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하면서 판매비가 증가했고 급격한 금리인상 탓에 유가증권 평가손실 규모가 확대돼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롯데손해보험이 거둬들인 원수보험료(매출)는 2조32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늘었다. 다만 계약가치가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보험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면서 판매비 지출이 증가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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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롯데손해보험의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1조8669억원으로 1년 전(1조7255억원) 대비 8.2% 늘었다. 전체 원수보험료에서 장기보장성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76%에서 2022년 80%로 높아졌다. 롯데손해보험의 2022년 판매비 지출은 3614억원으로 1년 전(2605억원) 대비 38.7% 증가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해 장기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리며 비용이 증가했고 급격한 금리상승으로 공정가치측정(FVPL) 금융자산의 일부 손실인식이 있었다"며 "이러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시 2022년 영업이익 흑자는 약 1800억원 수준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말 롯데손해보험의 순자산은 4497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손해보험은 새 회계기준 도입 후인 2023년 말에는 조정 후 순자산을 약 1조5000억원까지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손해보험은 자산 건전성을 높이는 작업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2021년 말 30.6%이던 전체 운용자산 내 채권비중은 2022년 말 47.0%로 1년 만에 16.4%p(포인트) 늘었다. 올해에도 자산·부채 매칭을 통한 시장위험 축소 전략을 시행해 자산 포트폴리오의 건전성을 끌어올리고, K-ICS를 중심으로 안정적 자본건전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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