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해외 수출 증가로 '싱글벙글'
실적 전반 개선, 매출처 확대 및 고정비 부담 절감 덕
가온전선 사옥(사진=가온전선 홈페이지)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가온전선은 지난해 해외 수출 확대와 고정비 절감 덕에 실적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가온전선은 1조4986억원의 매출과 4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53.5% 증가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24억원으로 114.5%나 급증했다.


이 회사의 이 같은 실적 개선은 해외 수출 확대와 함께 전사적 원감 절감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줄어든 결과다. 가온전선 측도 "해외 수출 및 공사 매출의 비중 확대로 수익이 개선됐고 영업외비용의 절감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가온전선은 LS전선이 지분 48.75%를 보유한 자회사다. LS전선과 가온전선을 합치면 국내 전선업계 시장 점유율은 70%에 달한다. 지금까지 LS전선이 해외 사업에 집중했다면 가온전선은 국내 사업을 담당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동남아, 북미 지역 투자를 결정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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