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뇌졸중 AI 솔루션 11종 네이밍 개편
"의료현장 사용편의성 강화"…연내 미국 수익 창출 계획
제이엘케이 뇌종줄 AI 솔루션 네이밍 목록(제공=제이엘케이)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제이엘케이(JLK)가 뇌졸중 AI(인공지능) 솔루션 네이밍 개편에 나섰다. 현장에서의 편의성을 강화해 공급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의료 AI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조치다.


제이엘케이는 보유 중인 11개의 전주기 뇌졸중 AI 진단 솔루션 네이밍을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JBS' 시리즈로 불리던 솔루션들은 이번 개편을 통해 모두 'JLK'로 변경됐다. 서브타이틀로 사용하던 01K~10K 등의 솔루션 넘버는 의료진이 익숙한 'DWI', 'LVO', 'CTP' 등의 의료 용어로 개편해 의료 현장에서의 편의성이 강화됐다.


신규 네이밍은 ▲JLK-DWI(뇌경색유형분류, 구 JBS-01K) ▲JLK-PWI(뇌관류영상분석) ▲JLK-WMH(대뇌변질변성분석) ▲JLK-CMB(뇌미세출혈분석)▲JLK-LAC(만성열공뇌경색분석) ▲JLK-UIA(뇌동맥류검출) ▲JLK-LVO(대혈관폐색검출) ▲JLK-ICH(뇌출혈 검출) ▲JLK-CTL(비조영대혈관폐색)▲JLK-CTI(뇌경색조기검출) ▲JLK-CTP (뇌CT관류영상분석) 등 11종이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개편을 통해 의료진에게 더욱 친숙한 AI 솔루션으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의료진에 최첨단 AI 기술을 통한 정밀 진단 정보를 제공해 뇌졸중 진단의 새로운 바이오 마커를 제시하고 뇌졸중 환자에게는 치료의 질과 예후를 높이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제이엘케이는 2023년 JLK-DWI(JBS-01K)로 국내 첫 비급여 수가 진입에 성공했으며 현재 200개 이상의 병원에 뇌졸중 진단 AI 솔루션을 공급해 수익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형 병원은 물론 CT, MRI 장비를 보유한 중소형 병원에서의 솔루션 도입 증가로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의 85%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미국 비급여시장에 진출해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이번 네이밍 개편은 의료 현장의 편의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며 "의사들이 더욱 직관적으로 제이엘케이의 AI 솔루션을 인지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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