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박스, 실물자산 토큰화 ‘코드체인’ 메인넷 출시
디지털 자산 증권 사업도 준비중


[김가영 기자] 소프트웨어 기술 스타트업 코드박스가 블록체인 플랫폼 ‘코드체인’의 메인넷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드체인을 활용하면 미술품, 음원, 부동산, 게임 아이템 등 실물자산을 토큰화 할 수 있다.


코드박스는 지난 1년간 BFT PoS(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 기반의 코드체인 엔진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지난해 7월 테스트넷을 운영했다. 수 개월 간 테스트넷을 시범 운영하며 시스템을 안정화한 후 지난 1일 메인넷을 정식 출시했다.


코드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실물자산을 손쉽게 토큰화할 수 있다. 코드체인 네트워크에서 발행되고 거래되는 디지털 자산은 규제를 준수하도록 프로그래밍된다. 코드체인은 자산의 발행 및 거래 뿐만 아니라 투표, 배당, 환매, 락업(Lock-ups), 범죄자 계정 동결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자산 소유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점에서 기존 퍼블릭 망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강점에 공감한 한국,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의 여러 기업들이 코드체인과 협력해 디지털 자산 서비스 혹은 디지털 증권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서광열 코드박스 대표는 “현재 여러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양한 자산을 디지털 증권화하여 코드체인에 발행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라며 "인터넷이 정보 공유와 이전 기술에 큰 혁신을 일 으켰다면 블록체인은 디지털 가치의 공유와 이전에 혁신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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