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건협, 아프리카 진출 전문가 협의회 첫 개최
아프리카 이해 제고·해외 공적개발원조 참여 확대방안 모색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22일 해외건설협회 대회의실에서 ‘제1차 아프리카 진출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2일 해외건설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 1차 아프리카 진출 전문가 협의회에 참여한 정책금융기관과 한국 건설사 관계자 20여명이 아프리카 ODA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해외건설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정현정 외교부 아프리카과 과장, 이상미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 사무관, 김윤희 한국수출입은행 팀장, 김석범 한국국제협력단 과장 등 정책금융기관과 대우건설, 도화엔지니어링 등 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했다.


해외건설협회는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지역 이해 제고와 해외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 ODA) 사업 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의회를 마련했다. 아프리카 ODA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한국 기업이 ODA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아프리카 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지원 동향과 전망을 분석했다. 이어 한국국제협력단 관계자가 아프리카 무상원조 지원동향, 전망, 전략 등을 제시했다.


한국 건설사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네트워크 부재와 프로젝트 정보 입수 어려움 ▲세금 문제 등의 애로사항을 전했다. ODA 자금을 기반으로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ODA 지원규모와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국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한국 정책금융기관이 다자개발은행(Multilateral Development Bank : MDB), 유럽·터키 정책금융기관 등과 협조융자(Co-financing)를 추진해 달라고 청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활성화를 위해 아프리카 사업기회를 공유하는 협의회를 반기별로 개최하겠다”며 “국내외 전문가 등과 협업을 통해 한국 기업에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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