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확대 호황 2차전지 산업,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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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최근 국내 2차전지 주요 셀·소재·부품업체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xEV(친환경차) 생산공장 확대 계획 발표, BMW의 xEV 전략 공유 등으로 2차전지 산업의 긍정적 전망이 확산되면서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고정우 연구원은 23일 “전날 국내 2차전지 섹터의 주가 상승 주 배경은 BMW가 2025년까지 xEV 25종을 출시한다고 지난 21일(독일 현지시간 기준) 발표했기 때문”이라며 “현재 국내 2차전지 셀·소재·부품 업체들은 자동차 동력원의 전기화 진입 덕분에 유례 없는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2차전지 셀 업체들은 생산 거점 확대를 위해 헝가리(삼성SDI), 폴란드(LG화학)에 투자를 집행하고 있고, 소재·부품 업체들도 공존을 위해 자본 조달 및 투자를 진행 중에 있는 상황으로 알려진다.

다만 고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폭스바겐·BMW향 수주 금액 및 셀 공급 가격은 전망하는 것이 제한적이고 신뢰성도 낮다”며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분명 2차전지 산업의 현주소는 성장 눈높이가 지속 상향 중에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 연구원은 2차전지 업체인 삼성SDI와 LG화학의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xEV용 2차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이 순차적으로 매년 실적 증가를 예상하며 수익 사업부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2차전지 소재·부품 업체는 일진머티리얼즈(음극집전체), 신흥에스이씨(Cap Assembly), 후성(리튬염)를 추천했다. 이들 기업은 xEV 성장의 수혜 강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수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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