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 3Q 영업익 26억…전분기대비 159%↑
매출 863억원…전분기 대비 5.7%↑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엠케이전자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9%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63억원으로 5.7% 늘었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지난 8월 용인본사와 중국법인이 각각 창사 이래 최대실적(판매량 기준)을 기록했다”며 “이는 플립칩(Flipchip), 실리콘관통전극(TSV) 등 첨단기술(High Technology) 패키킹 기술이 적용된 패키지의 증가로 인해 본딩와이어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하는 시장의 우려와는 반대”라고 설명했다.


첨단기술 패키징 기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통적인 와이어본딩 패키지가 전체 패키지 시장의 8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도 자동차 분야, 비트코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등 다방면에서 반도체 패키지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본딩와이어를 사용하는 패키지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최근 미국·중국 무역분쟁과 미국의 기준금리인상 등으로 환율의 인상은 장기적으로 시장의 불안요소이긴 하나, 3분기 수주실적 및 4분기 수주잔고는 지난해 동기 대비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달러화 매출비중이 전체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며 “상반기 1070원대의 환율과 비교하면 최근 1130원 대의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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