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차기작 ‘기적:각성’ 흥행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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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웹젠의 차기 모바일 게임인 기적:각성의 흥행 기대감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천사지검H5에 이어 기적:최강자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MU IP의 흥행력이 검증됐다는 설명이다.

IBK투자증권 김한경 연구원은 21일 “4분기 웹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2억원과 1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 61% 증가할 전망”이라며 “기적:최강자의 성과가 4분기부터 반영되고, 기적:각성의 출시가 예상되는 내년 1분기부터는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기적:각성의 퍼블리셔 텐센트, 개발사 천마시공 모두 좋은 트랙 레코드를 보유한 회사들인 만큼 최강자를 뛰어넘는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기적:각성 사전예약 인원은 900만명을 돌파하며 목표치 500만명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그는 대천사지검H5에 대해 출시 후 매출 순위가 우상향하고 있어 4분기 일 평균 매출 1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웹젠에 따르면 대천사지검H5는 중국 출시 후 24일간 170억원의 매출(일평균 7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기적:최강자는 중국에서 iOS 매출 Top5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 평균 20~3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 중에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가장 큰 모멘텀 기적:각성의 출시가 다가오고 있으며, 중국에서 흥행한 타이틀들이 1~2분기 내에 국내에서 퍼블리싱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 가파른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는 “2018년 웹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50억원과 120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40% 상향 조정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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