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중국향 콘텐츠 추가 공급 기대감 ‘매수’ <신한금융투자>

[정민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iMBC에 대해 “중국향 콘텐츠 추가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00원을 제시했다.

iMBC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38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7.5% 증가했다.

중국 동방명주와 계약한 드라마 공급이 지연되며 매출액이 감소했다. 그러나 주요 영업비용인 콘텐츠사용료가 콘텐츠 매출액 대비 68.9%까지 축소되며 사용료율이 80.3%에서 하락한 점이 고무적이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향 콘텐츠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초 텐센트(Tencent)와 동방명주에 각각 예능(연간 80억원)과 드라마(연간 121억원)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최소한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액 확보는 한 셈이다.

오 연구원은 “1분기에 지연된 드라마는 현재 문제 없이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연간 계약금액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물량 소진 이후 추가 공급 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고 특히 동방명주와의 계약은 모바일 및 케이블 채널 주말드라마 계약으로 온라인 채널 추가 계약 가능성이 열려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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