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삼성전자·삼성SDI, ‘갤노트7’ 배터리 폭발로 공급 중단 ‘↓’

[이정희 기자] 1일 주식시장에서는 배터리 폭발 문제로 갤럭시노트7 공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삼성SDI가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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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날 2.04%(3만3000원) 하락한 158만7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발생한 배터리 폭발 문제에 대해 갤럭시노트7을 리콜하는 방향으로 조기 수습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예약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던 갤럭시노트7은 총 40만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소비자 전원에게 배터리 교환 등 무상수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도 해당 배터리를 사용한 제품에 대해서 동일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6.06%(7000원) 떨어진 10만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SDI는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공급사 가운데 하나다. 갤럭시노트7 폭발 원인이 삼성SDI 배터리 결함으로 밝혀지면 삼성SDI 측에서 리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는 삼성SDI 외에 2~4개 기업이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공급 기업 중에는 중국 업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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