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시장 성장 잠재력…프리미엄 요인 작용[신한금융]

[신송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미스터블루에 대해 225만명 회원을 보유한 만화 플랫폼 업체로 시장 성장 잠재력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준근 연구원은 “모바일 시대의 만화 콘텐츠 시장은 장소와 시간의 구애에서 벗어나는 만큼 오프라인 시장 대비 확대될 전망”이라며 “웹툰 시장은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다양한 스토리의 웹툰 시장 확대는 영화, 드라마, 광고 등 부가 수익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미스터블루는 지난 10월 웹툰 서비스를 본격화한 이후 현재 40여종의 웹툰이 제공되고 있다. 내년부터는 유료 모델도 도입할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6%, 36% 증가한 215억원, 57억원이 될 전망”이라며 “B2C 및 B2B 부문이 전녇내비 각각 32%, 21% 증가한 149억원, 45억원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B2C는 ‘미스터블루’ 자체 플래폼을 통한 매출이다. B2B는 저작권을 보유한 작품을 네이버, 카카오, 네이트 등 타 플랫폼에 제공함에 따라 발생하는 매출이다.


미스터블루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온라인 만화 제작·유통 및 만화 출판 업체다. 동부스팩2호와의 합병을 통해 지난달 23일 합병신주가 상장됐다. 총 회원수는 225만명, 유료 회원수는 5만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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