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 흑자전환 ‘글쎄’ 신작 성과 확인이 ‘우선’[NH투자證]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파티게임즈가 올해 지속적인 분기 영업적자와 유상증자로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18일 “이렇다할 신작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연내 흑자전환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파티게임즈는 최근 2~3년간 신규 게임의 성공이 나타나지 못하면서 지속적인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다. 영업이익은 2015년 1분기 -9억원, 2분기 -14억원, 3분기 -45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10월에 출시한 미니몬마스터즈가 한국 시장에서 초기 30위권 내로 진입하며 4분기 매출액이 3분기 대비 다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나 최근 매출 순위는 하락세다.


안재민 연구원은 “파티게임즈에게 2016년은 신규 게임의 성과가 꼭 필요한 시점”이라며 “신규 게임의 성과 부진으로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의 굴레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2016년에는 이와 관련된 성과가 확인되어야 주가의 본격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티게임즈는 2016년 상반기 중 카지노스타모바일(자체개발, 소셜카지노), 아이러브아일랜드(퍼블리싱, SNG), 아이러브포커(자체개발, 카카오플랫폼 활용 포커게임)를 비롯해 총 4~5개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창업자인 이대형 대표이사가 경영진에서 물러나고 다다소프트 김현수 대표이사가 파티게임즈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안건이 주주총회에 상정돼 있어 대표이사 변경에 따른 여러가지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파티게임즈와 다다소프트의 전략이 일원화되고, 소셜카지노 시장의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이에 따른 다다소프트의 매출도 꾸준히 우상향을 보이고 있어, 본사의 게임만 성공을 거둔다면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