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거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불확실한 시장속에 꾸준한 실적이 돋보인다며 목표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하이록코리아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하이록코리아가 2분기 연결 매출액 466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1%, 21.2%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26.6%를 시현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장기 매출채권 대손상각이 발생하지 않았고, 원가율개선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동종업계의 상반기 수주가 전년대비 20.1% 감소했지만 하이록코리아는 1108억원을 수주하면서 17.3%의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현재 수주잔고는 1060억원으로 추정되며 매출 증가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는 매출액 1099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8.3%, 4.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1~2015년까지 연평균 10.0%의 매출 성장과 평균 22.7%의 영업이익률은 프리미엄을 받아야할 근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수주액 2천억원 초과달성은 확실시될 것"이라며 "불확실한 시장 환경속에 꾸준함은 최대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목표주가는 2015년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5배 수준이며 단조용 피팅 2사의 평균 PER 12.5배 대비 20% 할증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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